신진서가 아시안게임 남자개인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27일 항저우 중국기원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펼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개인전 8강에서 신진서는 대만 라이쥔푸를 꺾었다. 또 한 명의 한국대표 박정환은 대만 일인자 쉬하오훙에게 져 탈락했다.

나머지 두판은 중일전이었는데, 중국 커제가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승리했고, 일본 이치리키 료가 중국 양딩신에게 승리했다.

28일엔 금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엔 준결승전이, 오후 4시에 결승전과 3·4위 전이 진행된다. 한국 신진서 vs 대만 쉬하오훙, 일본 이치리키 료 vs 중국 커제의 대진이다.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3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일전에선 커제가 5승 1패로 앞선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한편, 남자단체전(5인)과 여자단체전(3인)은 29일부터 시작된다. 예선 첫라운드에서 한국은 남녀단체전 모두 대만과 겨룬다. 남자단체전은 9개국이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여자단체전은 8개국이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예선을 치른다. 남·녀 단체전도 상위 4개국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모든 대국의 생각시간은 1시간에 초읽기 30초 3회를 준다. 덤은 7집반이다. 바둑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한국이 남자단체·여자단체·혼성페어 전 부문을 석권,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