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우 삼성화재 고문이 기고한 글입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한중 바둑 빅2가 벌이는 선의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국과 중국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양국 선수들은 바둑의 미개척지를 AI 도움으로 열어젖혀 가고 있습니다.
최근 2개년은 한국선수 박정환과 신진서가 삼성화재배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 6년간은 중국선수들의 삼성화재배를
가져갔습니다. 작년은 4강에 한국 선수들이 모두 올라 갔으나 금년에는 박정환 선수만이 이름을 올려 1:3의 국면입니다.
6개 세계대회에서 한중일의 탑선수들이 다투기를 수십년. 그러나 2008년 이후 일본은 이 탑 경쟁에서 밀려난 형국입니다. 이번 2023 삼성화재배에서도 한중의 선의의 경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LG배 우승경력이 있는 위빈 단장의 지도와 정상급 선수들과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바둑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모여서 현재까지 인간이 그린 최선의 결과를 AI 도움으로 해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바둑을 이끌어가는 선의의 경쟁이 조용하고도 뜨겁게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간과 AI와 협력하는 바둑계의 선의의 경쟁이 지구촌 바둑팬들을 뜨거운 열기로 몰아가는 순간들입니다. 금일 결승자를 결정하는 마지막 한장의 티켓이 남아있습니다. 중중 대결에서 쉬자양을 이기고 결승에 안착한 셰얼하오의 기세가 높습니다.
무결점 인간 박정환 선수와 딩하오가 벌이는 준결승에 대한 응원 소리가 강하게 귓전에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