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사진)은 1라운드에서 허서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 명이 출전한 한국은 첫라운드에서 우리끼리의 대결을 펼쳤다. 두 명이 출전한 일본은 대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첫 라운드가 20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려 한국 최정, 일본 후지사와 리나, 일본 우에노 아사미가 첫승을 거뒀다.
최정은 허서현을 상대로 완승했다. 중앙에서 허서현이 거칠게 끊으며 승부수를 날려봤지만 최정이 가볍게 비끼며 응수,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지사와 리나는 중국 루민취안을 맞아 초중반 우세했지만 우변에서 공격당하다 패의 대가로 하변이 잡혀서 역전패 하는 분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후 중앙전에서 형세를 회복하며 승리했다.
[1라운드] 韓최정(승)-韓허서현.
▲ 허서현.
▲ 대회장 전경.
[1라운드] 日후지사와 리나(승)-中루민취안.
우에노 아사미는 리샤오시를 상대로 초반 우세했지만 좌상 패공방에서 방향 착오하며 팽팽해졌다. 그러나 중앙전에서 힘을 냈고 결국 좌상 방면 대마를 잡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저우훙위는 좌상, 좌변 등에서 실속있는 행마로 줄곧 우세를 유지한 끝에 리허를 상대로 완승했다.
2라운드는 21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각) 열린다.
■ 1라운드 결과
韓최정-韓허서현: 최정, 126수 백불계승
日후지사와 리나-中루민취안: 후지사와 리나, 212수 백불계승
日우에노 아사미-中리샤오시: 우에노 아사미, 192수 백불계승
中저우훙위-中리허: 238수 백불계승
■ 2라운드 대진
日후지사와 리나vs中저우훙위
韓최정vs中리허
韓허서현vs日우에노 아사미
中루민취안vs中리샤오시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 바둑 경기 규칙을 적용하며 시간은 2시간에 60초 5회를 준다.우승상금은 30만 위안(5,7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위안(1,900만원)이다.
[1라운드] 日우에노 아사미(승)-中리샤오시.
[1라운드] 中리허-中저우훙위(승).
[PHOTO | SINA圍棋]
[그림1] 허서현(흑)이 강력하게 백을 끊어 가고자 했다. 승부수였다.
[그림2] 1로 받아달라는 뜻이다. 이어서 2, 4로 끊어서 복잡하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3] 만약 6까지 된다면 승부수가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림4] 흑세모에 1로 비낀 최정의 대응이 좋았다.
[그림5] 실전은 16까지, 허서현의 승부수를 잘 받아쳐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