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을 마친 차세대 영재들의 온라인 반상 격돌 ‘2025 전국학생바둑리그’가 마지막 3차전으로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지난 7월 12일엔 6~8라운드를 치렀고, 13일 9~10라운드를 치렀다. 그 결과 서울이 승률 100%(9전 전승, 개인승 37)로 뛰어난 성적을 보인다. 경기가 77.78%(7승 2패, 개인승 32)를, 경남과 전남이 나란히 77.78%(7승 2패, 31승)를 기록하고 있다.

8월 9일~10일엔 3차전(11~15라운드)을 사이버오로 대국실(학생리그 서버)에서 치를 예정이다.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세종,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까지 전국 15개 시도 팀이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이번 리그는 8월까지 3개월간 15라운드 5인 단체전을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각 시도 대표팀은 초등부(12세 이하)와 중등부(15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최대 12명(초등 남녀 각 3명, 중등 남녀 각 3명)이다. 특히 5인 단체전에서 3번 기사는 반드시 초등 여자선수가, 4번 기사는 반드시 중등 여자선수가 출전하도록 하도록 했다.

모든 경기는 총 호선(덤 6집 반)으로 치러지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기르기에 충분한 환경을 제공한다. 순위는 팀 전적(승률), 개인 승수, 승자승 순으로 결정되며, 공정성을 위해 각 지역 거점에 심판을 파견하여 대회를 동시에 감독한다.

지난 대회들은 서울과 인천의 치열한 라이벌 구도로 전개되었다. 2022년에는 서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23년에는 인천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인 승수 차로 서울을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2025 전국학생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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