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바둑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제2회 부라보콘 어린이 바둑대회가 6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부울경대회)과 7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강원대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울경대회에는 14개 부문 600여 명, 강원대회에는 4개 부문 350여 명이 어린이가 참가해 지역 바둑 최강자 자리를 두고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부울경대회 최강부에서는 송재훈(창녕동포초)이, 강원대회 최강부는 민정아(충암바둑도장)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제2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8월 24일 대구대회로 첫발을 뗐으며, 6~7일 부울경ㆍ강원대회를 거쳐 열기를 더했다. 13일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충청대회로 지역 순회를 이어가며, 20일 광주대회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11월 1일에는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대회가 진행된다. 지역 최강부 우승자 5명과 전국대회 최강부 예선에서 선발된 11명을 포함해 16명이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16강 토너먼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중계된다.

대회 관련 세부내용과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bravoibadu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태아이스가 후원하고 한국기원 주최ㆍ주관하며, 대한바둑협회가 협력하는 제2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최강부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