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비.
초반 코너로 몰렸던 아마숙녀팀을 이루비 아마가 건져냈다.
아마숙녀팀 선봉 김지수의 승리로 먼저 웃었지만 아마신사팀 박강수가 3연승을 거두면서 숙녀팀은 4명만 남은 상황이었다.
30일 한국기원에서 펼친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제5국에서 숙녀팀 네번째 선수 이루비 아마가 아마신사팀 두번째 선수 박강수 아마에게 196수 만에 백불계승하면서 박강수의 4연승을 저지했다.
▲ 박강수는 4기 때 2연승했고 6기와 7기 때는 출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14기 들어와서 3연승을 한 뒤 무대를 내려왔다.
▲ 이루비(승)-박강수.
한철균 9단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난타전이었고, 이루비 선수의 완승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루비는 “마지막에 실수를 안 하셨다면 어려운 바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대가 찝어오는 실수를 했을 때 이겼다고 확신했다.”고 국후소감을 밝혔다. 이루비 선수는 줄곧 강수로 일관했는데 그에 관해선 “의도한 것은 아니고 내 스타일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신사팀 다음 선수는 이용만이다. 이루비는“박강수 사범님이 저 3연승하라고 양보해주신 것 같다. 3연승 정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아마대항전 출전 선수
신사팀
조민수(랭킹시드) · 김희중 · 이용만 · 권병훈(주최측시드) · 김세현 /(탈락)김정우· 박강수
숙녀팀
박예원(랭킹시드) · 이루비 · 조은진· 권가양 /(탈락)김지수· 고미소(주최측시드) · 김현아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는 대회다. 4기 대회부터 아마대항전을 병행해왔다. 아마연승전은 4 · 7 · 10 · 12 · 13기에는 신사팀이 우승했고 5 · 6 · 8 · 9 · 11기에 숙녀팀이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500만 원.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5회를 준다. 7대7로 맞붙는 아마 연승전을 마치면 12대12로 대결하는 프로 연승전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