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연속 기적은 없었다…전남, 챔피언결정전 진출
두 번 연속 기적은 없었다…전남, 챔피언결정전 진출
충북에 3-2 승…정규리그 1위 부산이붕장학회와 패권 다퉈
[KBF리그]
  • 오로IN|2022-11-25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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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엄동건(왼쪽)이 믿어지지 않는 역전을 거두는 순간. 전날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던 신현석 선수에게서 믿어지지 않는 착각이 나왔다.

정규리그 2위 전라남도가 천신만고 끝에 충청북도를 따돌리고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4일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무궁화신탁배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전라남도가 정규리그 3위 충청북도를 3-2로 꺾었다.

전남에 행운이 따른 승리였다. 출발은 전남이 좋았다. 전남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 1국과 2국에서 김정현과 서수경이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하루 전 2패 후 3연승이란 드라마를 쓰며 올라온 충북의 저력은 무서웠다. 이번에도 추격의 실마리는 3국에서 나왔다. 충북은 3국에 출전한 김다빈이 전남 김진우에 승리를 거두며 이틀 연속 대역전을 향한 채비를 갖췄다.



경기는 충북의 시나리오대로 가는 듯 보였다. 충북은 4국에 출전한 박예원이 이루비를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고, 5국의 신현석도 엄동건에게 AI 예상승률 99.4%를 찍을 정도로 앞서 있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이날만은 충북을 외면했다. 골인을 눈앞에 둔 장면에서 신현석에게 착각이 나왔다. 우상귀를 보강해두었으면 이겼던 장면에서 손을 빼버렸고 다음 한수로 바둑은 순식간에 백 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챔피언결정전 티켓이 충북에서 전남으로 건너가는 순간이었다.

▲ 문제의 장면. 흑을 든 신현석 선수의 2가 패착. 이 수로 우상귀를 가일수 했으면 백은 돌을 거둬야 했다. 백3를 보지 못했던 것일까. 백5로 흑 2점은 물론 우상 흑돌 전체가 잡히면서 충북의 꿈도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 전남은 2국에 출전한 서수경 선수(왼쪽)도 승리를 거둬 2-0으로 앞서나갔다.


▲ 충북 박예원 선수(왼쪽)는 4국에서 이루비를 꺾었다. 이틀 연속 승리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오늘만큼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 1국. 전남 김정현 선수(왼쪽)가 승리를 거두며 팀에 첫 번째 승리를 안겼다.


국후 엄동건은 “형세가 아주 대책이 없어서 포기하는 심정이었는데 상대가 아주 간단한 장면에서 착각이 나왔다. 그야말로 행운의 여신이 따라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 김정현은 “정규리그에선 부산 팀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른 무대다. 우리 팀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승리한 전남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규리그 1위 부산이붕장학회와 3번기로 올 시즌 패권을 다투게 된다. K바둑에서 챔피언결정전 모든 경기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2022 무궁화신탁배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4경기까지는 5판 다승제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열린다.

2022 KBF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 6위 1400만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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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2022-11-25 오후 2:4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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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님!!
챔프를 결정하는 포스트 시즌인데도 통 관심들이 없으셔서 안타깝네요.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홍보에도 신경을 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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