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신민준 꺾고 4전 전승
이지현, 신민준 꺾고 4전 전승
원익, 신생팀 대결서 울산고려아연에 완승
[KB바둑리그]
  • 바둑리그|2023-01-26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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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전적 4승4패에서 마주앉은 이지현 9단(왼쪽)과 신민준 9단. 나란히 3연승 중인 주장 대결의 승자는 완승의 내용으로 242수 만에 불계승한 이지현 9단.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3라운드 1경기

원익, 울산고려아연에 3-1 승


나란히 세 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울산고려아연과 두 번이나 완봉승을 거둔 원익. 과연 누가 더 센 것일까. 이번 주 대결이 예고될 때부터 인터넷창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신생 두 팀이 궁금증을 푸는 첫 대결을 펼쳤다.

개막 3연승으로 출발하고 있는 주장들의 맞대결. 여기에 충격 세리머니 이후 또 다른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던 최정 9단의 등장까지. 반상 반외의 흥미로운 요소가 어우러졌던 승부는 예상 외로 원익의 압승으로 끝났다.

▲ '속전속결형'의 원익은 경기시간에서도 밤 10시대를 넘긴 적이 없다. 이날도 4국 내에 승부를 마무리하며 10시 54분 종료.


1지명 이지현 9단, 4지명 송지훈 8단, 2지명 이창석 8단이 차례로 승리하며 3-0 스트레이트로 승부를 끝냈다. '완봉팀' 답게 또 한 번의 4-0 스코어를 만들어내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최정 9단이 이영구 9단을 막아서며 최종 스코어는 3-1(25일 바둑TV 스튜디오).

이기든 지든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원익은 창단 첫 경기에서 전기 우승팀 수려한합천을 4-0으로 꺾은 데 이어 정관장천녹. 이번에는 울산고려아연에 첫 패점을 안겼다. 팀의 유일한 패점은 컴투스타이젬에게 1-3으로 진 것.

▲ 지난 경기에서 랭킹 2위 변상일 9단을 꺾은 데 이어 6위 신민준 9단도 격파한 이지현 9단의 개막 4연승 세리머니. 3년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랭킹 22위였던 자신을 1지명으로 선발해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시즌의 뚜껑이 열리기 전까진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원익. 놀라운 반전의 중심에는 주장 데뷔 시즌을 4연승으로 달리고 있는 이지현 9단이 있다. 드래프트 당시 나이 서른에 랭킹도 22위였던 자신을 1지명으로 뽑아준 이희성 감독의 믿음에 답해주고 있다.

5지명으로 2전 2승을 거두고 있는 한상조 5단 외에 2지명 이창석 8단과 4지명 송지훈 8단의 성적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팀으로선 고무적인 일. 3지명 맏형 이영구 9단까지 파이팅이 좋은 상황에서 누구를 기용할지를 놓고 이희성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 '지난 번에 평범하게 했다가 10살 아래의 연구실 동생들이 실망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는 뭐라 하지 못하게 준비했다'는 이창석 8단의 세리머니.


'소리 없이 강한 팀이 원익인것 같다'는 최유진 캐스터. '한 번도 에이스결정전을 가지 않고 이겼다 하면 대승'이라는 백홍석 해설위원.

26일에는 변상일의 정관장천녹과 박정환의 수려한합천이 수담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허영락-박종훈(0:0), 변상일-박정환(5:10), 김정현-박영훈(0:3), 홍성지-김진휘(1:0, 괄호 안은 상대전적)

▲ 1국(장고: 40분+매수 20초), 2~4국(속기: 20분+매수 20초), 5국(초속기: 1분+매수 20초).






▲ 이영구 9단을 상대로 초반의 우세를 1집반 차로 지켜낸 최정 9단. 상대전적 2패 후의 첫승이자 첫 경기에서 패한 다음 3연승이다.


▲ 어려운 대마 사활에서 잡으러 가다 한 순간에 실족한 홍무진 6단(왼쪽)은 3연승 후 첫 패점. 송지훈 8단은 2승1패.


▲ 중반까지 미세하게 흘렀던 승부는 하변 승부처에서 이창석 8단(오른쪽)이 단번에 우위에 서며 박현수 6단에게 불계승.


▲ (사진 왼쪽) 여자 2위 김채영 7단과 3위 김은지 5단이 나란히 자리한 원익의 검토석.


▲ 이번 주 인터리그까지 두 경기를 치르는 울산고려아연은 토요일에 신진서의 킥스와 대결한다.


▲ '평소 초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당연한 자리를 빨리 두는 피셔 방식이 개인적으론 맞는 것 같다'는 이창석 8단(왼쪽)이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했는데 뽑히고 나서 해이해진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는 송지훈 8단이다.


▲ 같은 수담리그에서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한 두 팀. 승점은 원익이 9점으로 1위, 울산고려아연은 8점으로 수려한합천과 공동 2위.


▲ 4경기 연속 3-1의 스코어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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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sung|2023-01-26 오후 8:2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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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팀의 평균 나이대가 높다보니 다른팀들에 비해 성적 내기가 쉽지 않다고 봤는데 대단하네요
CafeMoca|2023-01-26 오전 11:0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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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은 남녀 전체 경기에서도 날아다니네~
대원경|2023-01-26 오전 8:12:00|동감 1
동감 댓글

와~ 원익의 세레머니가 갈수록 가관입니다. 명장 007세레모니를 보인 이지현 9단은 이번에는 사랑+미소 = 스마일하트 세
레머니를 보내고 있네요. 참 센스있는 멋쟁이입니다. 링의 신사 명장 이창석 9단은 “어느 팀이든 환영합니다. 다음 팀 링으
로 오르십시요. 정중히 완봉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초빙” 세리머니를 펼치네요. ㅎㅎㅎ 역시 둘 다 멋지고 세련됬네요.
잘못하다간 원익팀의 세레모니때문에 다른 팀들이 주눅이 들어 일단 원익우승으로 가야할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ㅋㅋㅋ

이번엔 막강한 퀸 팀을 시원하게 3-1로 때려눕히네요. 물론 퀸만을 빼고요. ㅋㅋ 와~ 소리 없이 강한 팀이 원익인것 같다는
명품 최유진 캐스터의 칭찬의 꾀꼬리 목소리와 한 번도 에이스결정전을 가지 않았다. 이겼다 하면 대승이다라고 극찬하는
명품해설가 백홍석 9단의 여우 목소리가 짝을 이루어, 2022~2023 KB 바둑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네요. 역시 명품 셋트입
니다. 짝짝짝~

자! 여기는 원숙하고 농익은 술~ 취권하면 최고인 원익팀이라 합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다음팀은 링으로 오르시기 바랍
니다. 다음팀 언릉 등장해주세요 ~~~ 짝짝짝~
reply 레지오마레 글쓴이 삭제
reply 레지오마레 문장 조타
2023-01-26 오후 8:55:00
대원경|2023-01-26 오전 8:01:00|동감 0
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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