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대학생들이 이번엔 직접 선수로 변신해 바둑판 앞에 앉았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국 대학생 서포터즈 대항전’이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60여 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이름을 달고 8개 팀으로 나뉘어 7대7 단체전을 벌였다. 경기는 실력 차이를 고려해 2점에서 9점까지의 접바둑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방식으로 각 10분, 추가시간 15초가 주어졌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3회전으로 진행됐으며, 3전 전승을 거둔 울산 고려아연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항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른 상금 전달과 더불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학생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동안 뜨거운 열정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활동했다. 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검토실을 방문해 느낀 다양한 분위기를 글과 영상으로 녹여내 팬들에게 제공했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국 대학생 서포터즈 대항전’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다.


1위 - 울산 고려아연
2위 - 마한의 심장 영암
3위 - 수려한합천
4위 - 영림프라임창호
5위 - 원익
6위 - 한옥마을전주
7위 - 정관장
8위 - GS칼텍스

▲ 우승을 차지한 울산 고려아연 팀.

▲ 준우승을 차지한 마한의 심장 영암 팀.

▲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학생 서포터즈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