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진시영 2단(오른쪽)이 파죽의 4연승을 달성, 연승 보너스 상금 2백만원을 확보했다.

7월 1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대국에서 진시영 2단이 백홍석 4단과 염정훈 5단을 연파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3연승을 거둔 윤준상 3단보다 1승을 더 기록한 진시영 2단은 이번 대회 최다 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김기용 3단, 김효곤 4단에 이어 이날 대국에서 2연승을 추가한 것.

진시영 2단이 5연승에 도전할 상대는 김대희 3단. 과연 무서운 신예 진시영 2단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예기사들의 연승전 방식이 흥미진진한 오스람코리아배는 만25세이하의 5단 이하의 기사만 출전할 수 있다. 연승 달성 시 결선 진출이 확정되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1천8백만원이며, 3연승 시 1백만원의 연승 상금과 이후 1승씩 거둘 때마다 1백만원씩의 보너스 상금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