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3 서울, 소년체전 종합우승!

서울이,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사상 최초로 열린 바둑 종목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했다.

제44기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경기는 5월30일과 31일 제주 서귀포 생활문체육문화센터에서 펼쳐졌다. 서울이 남자초등부, 여자초등부, 여자중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중학부에선 전북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바둑 종목에는 16개 시도 192명이 출전했으면 4개 부문(초등남자단체, 초등여자단체, 중학남자단체, 중학여자단체)으로 나뉘어 3인 단체전으로 기량을 겨뤘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 30초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체 경기종목 수는 초등부가 육상․수영․축구 등 19종목이고, 중등부가 초등부 종목에 복싱․레슬링․사격 등 16종목을 추가해 35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등부와 중등부 종목으로 모두 채택된 바둑은 각 팀 3명씩 남,여 단체전 4개부로 나뉘어 각 부별 16강 토너먼트로 사상 첫 금은동 메달팀을 가렸다.

대회가 끝난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각 부문 금․은․동메달의 시상이 거행됐고 각 부문별 1명의 선수들에게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중학부에 윤예성(백산중1)이, 남자초등부에서는 이의현(응암초6)이, 여자중학부에 유주현(행당중3)이, 여자초등부에는 이우주(대림초5) 선수에게 돌아갔다.

전국소년체전의 바둑 정식종목 편입은 지난 1월 27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2003년 처음으로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전시종목(부안)으로 참가한 바둑은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때는 시범종목으로 참가한 바 있다. 소년체전은 시범종목 절차 업이 바로 정식종목으로 참가한다.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작년처럼 시범종목으로 개최되지만 2016년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부터는 금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정식종목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종목 부별 순위

남자초등부
금메달 - 서울: 선승민(응암초6), 이의현(응암초6), 진훈(연은초5)
은메달 - 경기: 김윤태(송일초5), 김현빈(흥진초5), 이연(광명북초6)
동메달 - 충남: 김도경(풍기초6), 박경모(부춘초5), 유영빈(예천초6)
동메달 - 광주: 김종인(신창초6), 대경민(계수초6), 소재욱(신창초6)

남자중학부
금메달 - 전북: 김지우(백산중3), 윤예성(백산중1), 한준수(백산중3)
은메달 - 경북: 윤동재(대흥중), 이우람(유강중1), 차부일(항도중1)
동메달 - 경기: 강성민(천천중1), 김기원(부곡중2), 김만중(호성중2)
동메달 - 경남: 안신규(세종중3), 이승도(한산중1), 임채홍(제일중3)

여자초등부
금메달 - 서울: 강가형(내발산초6), 이우주(대림초5), 임채린(연가초5)
은메달 - 광주: 고윤서(정암초5), 김서진(고실초6), 정주리(미산초5)
동메달 - 경기: 김난수(산본초6), 김도연(옥천초6), 김수민(기안초6)
동메달 - 강원: 김주은(봉대초6), 박근아(진주초6), 이유진(명륜초5)

여자중학부
금메달 - 서울: 고미소(충암중1), 유주현(행당중3), 한지원(충암중3)
은메달 - 대전: 송지호(법동중3), 신가현(동대전중3), 조수연(매봉중1)
동메달 - 광주: 강지원(양산중1), 김지현(진흥중1), 이도현(일곡중2)
동메달 - 전북: 권가양(백산중3), 이다영(온빛중1), 조영서(평화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