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이 국수 방어 성공을 눈앞에 뒀다.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조한승 9단을 맞아 292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고 중간전적 2-0으로 앞서 나갔다. 앞으로 1승을 추가하면 첫 방어에 성공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도 9승3패로 앞서게 됐으며 현재 4연승 중이다. 이번 도전시리즈는 리턴매치다. 지난 58기 도전기엔 박정환이 도전자였고 조한승이 타이틀 보유자였는데 입장이 뒤바뀌었다.

제3국은 1월 중에 열린다(1월19일쯤으로 예상).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대국 중 음료수 한 모금을 입에 넣은 박정환(22).

▲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진행된 도전2국.

▲ 조한승(33)은 타이틀을 뺏기자마자 바로 도전자가 됐다. 55기부터 57기까지 대회3연패를 하고 있었다. 10대와 20대 기사가 득세하는 현 바둑계에서 30대 조한승의 활약은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하 지난 소식)

▲ 제5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이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시작됐다. 타이틀 보유자 박정환 9단(右) 대 도전자 조한승 9단.

타이틀보유자 박정환 9단과 도전자 조한승 9단의 국수전 도전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1국과 흑백이 바뀌어 박정환의 흑번. 제59기 국수전(후원·기아자동차) 도전5번기 제2국이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오전 10시 시작됐다. 지난 1국에선 박정환이 승리했다. 역대전적은 박정환이 8승3패로 앞서며, 현재 3연승 중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책상 위 데스크톱에선 <오로대국실>로, 이동 중엔 스마트폰·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관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