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만나 진땀 뺀 신진서, 대회2연패 향해 진격
박영훈 만나 진땀 뺀 신진서, 대회2연패 향해 진격
[용성전]
  • 김수광|2021-04-28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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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2연패는 중도에 실패할 뻔했다. 박영훈 9단(왼쪽)에게 초중반 주도권을 내주고 추격했던 신진서 9단은 특유의 승부감각으로 역전해냈다.

박영훈 9단의 랭킹은 28위까지 내려가 있다. 이 때문에 1위 신진서 9단과의 대결은 싱거우리라 예상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일축하듯 박영훈이 초반부터 중반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 신진서가 초긴장했던 한판이었다.

박영훈은 타이트하게 맞부닥쳐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발빠르게 좌변 우상 좌하를 움직이다 우중앙에서 신진서의 진영을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다니면서 지웠다. 이희성 바둑TV해설위원은 “딱 박영훈 9단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바둑이다. 집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신진서 선수가 쉽게 풀어가기 어렵겠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내 신진서가 일인자다운 승부호흡을 보여 주었다. 147·149·151로 이어지는 날카롭게 이득을 보는 플레이로 상대를 위축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 랭킹은 많이 내려가 있지만 초중반 굉장히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던 박영훈.


▲ 박영훈은 부채 마니아다. 대국을 하면서 테이블 앞에 내려놓았다.


▲ 신진서가 손가락에 흑돌과 백돌을 모두 끼우고 복기하고 있다.


28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기 용성전 16강에서 신진서가 박영훈에게 193수 만에 흑불계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기 우승자인 신진서는 대회2연패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게 됐다. 다가올 8강에서는 올해 92.59%의 승률(25승2패)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박민규 6단과 대국한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제4기 용성전은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바둑TV가 주관 방송한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시간적립방식(피셔방식)으로 적용하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지난 3기 대회에선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쳐 신진서 9단이 2-0으로 승리하며 2기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떨쳐냈다. 1기 우승자는 김지석 9단, 2기 우승자는 박정환 9단이다.

▲ 신진서는 올해 22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 상대전적은 신진서 중심으로 4승3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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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수|2021-04-29 오후 12:4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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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9단은 공격력이 약해서 한계를 드러낸 바둑이었습니다.
7942ek|2021-04-29 오전 10:05:00|동감 0
글쓴이 삭제
7942ek|2021-04-29 오전 10:03:00|동감 0
동감 댓글
영훈이가 나이 탓 인지, 아님 ~인지 최근에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계속 안 좋은 쪽을 택한다... 그게 결과로 나타나고 있지. 이 대국도 우중앙 다섯점을 취하지 않은 게... 아마추어인 나도 한 눈에 들어오는 두텁고 실리로 큰 곳이었는데...
reply uwahee 아마추어의 눈에 두텁게 보이는 곳 중에서
실제로 좋은 곳은 열에 하나...그러나 아마추어는 하나가 맞으면 그게 실력인줄 착
각....프로가 열에 하나 틀리면 우습게 보는 그게 아마의 특징...
2021-04-29 오후 3:31:00
reply 7942ek LG배 예선에서는 힘 좀 내시길...

2021-04-29 오전 10:05:00
7942ek|2021-04-29 오전 10:0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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