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서 이붕배 우승…입단한 지 111일 만,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기염
김범서 이붕배 우승…입단한 지 111일 만,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기염
[이붕배 ]
  • 김수광|2021-09-09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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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서.

제주도 소년 김범서(17) 초단이 입단한 지 111일 만에 이붕배 정상에 올라 바둑가를 놀라게 했다.
111일 즉 3개월 18일 만의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이다.

모든 기사가 출전하는 일반기전의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 기록은 1972년 제4기 명인전에서 우승한 서봉수 2단(당시)의 1년 8개월이다. 또 제한기전 최단기간 우승은 박정환 2단(당시)이 2007년 제6기 마스터즈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기록한 1년 6개월이다.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서 김범서가 현유빈(19) 4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홍성지 9단은 “대형신인이 탄생했다. 8강전부터 한 번도 나쁜 대국내용이 없었다. 결승전도 완승이었다.” 고 했다.




▲ 현유빈.



▲ 김범서.



▲ 김범서가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올해 5월 제147회 입단대회에서 초단이 된 김범서는 본선 64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김범서 초단은 우승을 해낸 뒤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부모님께서 별로 기대하지 못하셨을 텐데...저 우승했어요.” 라고 부모님께 영상을 통해 말했다.

또 송규상 프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순간 송규상 프로가 먼저 생각난다. 결승 대국 때 입으라며 자신의 셔츠를 빌려주는 등 대회 기간 내내 잘 챙겨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결승이라 초반에 몸이 굳어 시간도 많이 쓰고 떨렸지만 중앙 흑이 엷어진 순간 확실히 바둑이 좋아진 것 같다.”며 “한 살 위 형인 문민종 프로를 빨리 따라잡고 싶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해 한국 바둑을 대표할 수 있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붕장학회 김한상 단장이 우승한 김범서 초단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과 상패를, 준우승한 현유빈 4단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상패를 각각 전달하며 입상한 두 선수를 격려했다.

우승한 김범서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2단으로 승단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개막해 2개월의 장정을 마친 제2기 이붕배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렸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주었다.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은 ㈜삼원과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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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w6324|2021-09-09 오후 2:5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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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서봉수
우승 당시 나이도 표기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기꾸리도사|2021-09-09 오후 2:0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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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었네요. 신진서를 이를 재목으로 보입니다.
비익조|2021-09-09 오전 10:36: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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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9단을 이을 대형신인의 탄생, 축하드립니다.
芽社倻潞|2021-09-09 오전 9:5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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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끝발 개끝발인지.. 될성 부른 나무의 떡잎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승 축하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대한민국 바둑계의 새로운 기둥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ajabyu|2021-09-09 오전 1:31: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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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 이후, 또 한명의 천재가 나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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