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으로 맞서 와준다면 편하다" 오청원배 4강 오른 최정
"힘으로 맞서 와준다면 편하다" 오청원배 4강 오른 최정
[오청원배]
  • 김수광 |2022-08-01 오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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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9단.

제2회, 4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최정 9단이 오청원배 4강에 올랐다.
여자기사를 상대로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다가 최근 간간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로부터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오청원배에서 다시금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8월의 첫날 서울 마장로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 내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을 치른 최정은, 일본의 강완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166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최정을 만났다.

- 오늘 우에노 아사미 4단과의 대국, 어땠나?
“초반에 시간도 많이 쓰고 해서 좋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 흑(우에노 아사미)의 중앙을 두텁게 해줬고 나중에 흑의 우상귀에 쳐들어가 잘 살았고 오히려 흑이 두 집을 내고 살게 한 데다 제가 선수까지 잡아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 중국랭킹 1위 위즈잉 7단와 2위 저우홍위 6단이 16강에서 떨어지는 등 이변도 있었다.
“위즈잉 선수가 떨어진 것은 의외였다. 헤이자자 선수도 누구에게든 이길 수 있는 강자니까 경계해야 한다.”

- 세계여자바둑계에 본격적인 변화가 온 것일까, 아니면 일시적일까?
“AI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국가를 막론하고) 강해진 것 같다. (실전에서) 둘 때도 그렇고 확실히 전보다 까다롭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변화인 것 같다.”

- 8강 상대였던 우에노 아사미 선수는 어떤 선수라고 파악했나?
“엄청 독특한 선수다. 일반적이지 않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를 둔다. 이상해보일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예측이 어렵고 까다롭다. 모양이 무너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세게 둘 정도다. 이번에 상대 우에노 아사미 선수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런 점을 많이 느꼈다.

오늘 대국을 하면서도 그랬다. 굉장히 과감했다. 우변에선 얼핏 흑(우에노 아사미)이 위험해 보이는 데도 1선을 젖히면서 패를 내자고 했다. 그래서 살펴보니 제가 잡으러 가기는 어렵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우에노 아사미 선수가 그렇게 빠른 판단을 내리면서 과감하게 두어 오는 데 대해 정말 놀랐다.”

- 우에노 아사미 선수는 힘바둑으로 알려져 있다. 최정 선수로선 힘으로 맞붙어 오는 선수 쪽이 더 낫지 않은가?
“ 개인적으로는 힘으로 부딪혀 오는 선수가 편하긴 하다.”

- 적수가 없는 듯이 많이 이기는 최정 선수인데, 근래 생각지 못한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컨디션을 걱정하는 팬도 있다.
“저도 질 수 있다. 그만큼 다른 선수들이 강해진 것이다. 진 것에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나간 것들은 잊으려고 한다.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선의 컨디션은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 4강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대른 대회들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좋아질 것 같다. 세계대회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간의 경험을 살려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관련기사 ○● 4강의 75%는 한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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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1013|2022-08-04 오후 10:3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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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j0071|2022-08-03 오후 9:3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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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선수는 인터뷰도 우아하고 아름답게 하네요!!! 응원팬!!
510907|2022-08-03 오전 1:47: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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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우리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 오로에서 퇴출이 정답이다
econ|2022-08-02 오후 3:07: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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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 배라! 오청원은 과연 누구인가? 오청원의 부친은 염전으로 치부를 한 조부덕에 일본유학을 합니다. 귀국길에 그는
인세키가 지은 발양론, 일본 명인전집 활기신평등의 바둑 서적을 구입해 소년 오청원에게 선물합니다. 그후 도일하게 되는
데 오청원의 전성기는 불행히도 중일전쟁기(1940년대)였기에 중국인들은 그를 매국노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그는 50년
이후 친일국가인 대만 국적으로 활동하였지요.매국노라는게 이렇게 부질없는 편견입니다. 손기정 역시 자진하여 일본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였고 자진하여 일장기를 달았는데...? 이세돌은 이창호를 우대하는 농심배에 반기를 들어 선발전을 보이콧
하였지요. 손기정도 일본선수를 우대하는 대표선발전을 보이콕해야 하는데 출전하였네요. 그렇다면 농심배와는 달리 공평
했다는 야그인 것입니다.1
christy|2022-08-02 오후 12:09: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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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이자의 본명이 윤 기현 9단 ,왕년에 김 인 9단 처럼 일본가서 바둑공부하고 온 ,양심불량으로 한국기원에서 축출된 그
자가 맞다면 윤 실수라는 아이디 쓰는것도 괜찮아 보이네.더 이상 실수하지않겠다는 뜻으로. 허지만 더 이상 친일 언동을 그
만하고 다시 실수하지 않길 바란다.
최한기|2022-08-01 오후 10:42: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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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나 econ은 서겨리과 늙은일베인가?
reply garin 그보다 더한 아주 대한민국에서는 시급하게 없애야될 바이러스같은 존재지요, 입만열면 일본얘기에 일본칭송 우리나라 까내리기 식민시대찬양 ,더말하기도 더럽네요 이런놈 퇴치에 최한기님도 거들어주시길,,,,,오로는 나몰라라하고있는지 제재가 없네요, 나라를 좀먹고 지역갈등 조장하는데도 침묵한다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습니다.
2022-08-02 오전 9:38:00
reply 둔촌1013 최한기 님도 말조심하시지요.
윤실수나 econ같은 저질 팬은 그대같은 분이 내뱉는 정치적 발언을 거름삼아 기생
하는 겁니다.
2022-08-03 오후 6:12:00
윤실수|2022-08-01 오후 9:56: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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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의 준결승 상대가 오유진 이라는 소식에 탄식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바둑 세계에도 천적이 존재하는데 슈사이의 천적
은 슈에이, 후지사와의 천적은 사카다, 다께미야의 천적은 조치훈 조훈현의 천적은 이세돌, 이창호의 천적은 루이, 이세돌
의 천적은 커제,강동윤의 천적은 변상일,..오유진은 수학영재 출신임에도 최정에게 안돼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희소
식! 후지사와(리나의 조부)는 오청원에게 7전 전패였지만 제1회 일본 명인전에선 승리하고 우승까지...
리아옹|2022-08-01 오후 9:45: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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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최정9단은 초반지나서는 압도적으로 완승으로 마무리하더라 역시 최고 작년이어 올해도 우승해서 2연패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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