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에게 결코 쉽지 않았던 4강 입성
신진서에게 결코 쉽지 않았던 4강 입성
[명인전]
  • 오로IN|2022-08-02 오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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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왼쪽)이 심재익 5단을 꺾고 제45기 SG배 명인전 4강에 올랐다. 신진서를 포함한 4강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신진서 9단이 고전 끝에 명인전 4강에 올랐다.
한국랭킹 25위 심재익 5단을 맞아 1위 신진서는 쉽지 않은 바둑을 펼쳤다. 심재익이 선실리후타개 전법으로 나왔는데 신진서가 약간 밀리는 국면이 길게 지속됐다.

끝내기에 들어서서 신진서는 기회를 잡았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국후 신진서는 “중반 변 쪽을 뚫어갔을 때는 제가 편하다고 봤는데 낙관한 탓에 변쪽을 쉽게 넘겨주었고 이게 느슨해서 역전당했다. 끝내기에서 재역전했다.”고 했다.

심재익은 “초중반 계속 만만치 않은 줄 알았는데 중앙에서 많이 당하면서 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극단적 실리작전을 편 데 대해선 “원래는 이렇게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길게 가고 싶었다.”고 했다.

2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5기 SG배 명인전 8강에서 24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심재익은 패자조로 내려갔다. 상대는 이지현 9단.

신진서가 4강행 막차에 탑승했고 4강의 얼굴이 드러났다. 박정환과 원성진이, 신진서와 김지석이 4강에서 승자조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 신진서(승)-심재익. 상대전적에서 신진서는 4승무패가 되며 더 앞섰다.




명인전은 44회를 이어오는 동안 9명에게만 정상을 허락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예선 1시간, 본선 2시간을 주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는 예선ㆍ본선 모두 각자 100분, 60초 초읽기 3회로 통합 변경했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K바둑(회장 이의범)이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 한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그림1] 심재익이 흑1로 붙였다. 신진서가 둔 백2는 정수. 이후 흑이 3, 5로 넘어가면서 실리를 벌어들였는데 신진서는 이곳에서 흑에게 실리를 허용한 것을 아프게 여겼다.


[그림2] 이어지는 실전진행. 백1부터 8에 이르기까지 심재익이 약간 앞서는 형세다.


[그림3] AI는 흑이 넘어가면서 얻는 실리를 허용하지 않고 싶다면 백1로 끊으라고 추천한다. 흑2엔 3으로 기어서 따라붙고-


[그림4] 흑1, 3으로 받을 수밖에 없을 때 백4로 잡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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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솔|2022-08-03 오후 3:57: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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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화이팅!
gamsung|2022-08-03 오전 7:1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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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바둑 보는것도 괞찮았네요
바둑정신|2022-08-03 오전 1:0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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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심재익5
단이 잘 두다가 종반부분에서 실수를 했네요.
stepanos|2022-08-02 오후 11:3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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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용성전에서도 강동윤9단이 두 판 다 잘 두다가 종반부분에서 실족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심재익5
단이 잘 두다가 종반부분에서 실수를 했네요. 예전에도 이런 얘기 자주 했었는데, 이창호9단이 전성기 시절에도 저는 이9
단 바둑에 대해선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대신 유창혁9단 바둑이 정말 멋지고 세계 제일의 바둑이다라고 생각했었지
만, 언젠가부터 이창호9단이 왜 그렇게 대단했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라고 했었죠. 바둑에서 수읽기, 형세판단 등 중
요한 부분이 많겠지만, 종반 마무리 부분이 정말 힘들고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거든요. 정말 세계 초일류의
최고수의 바둑에서도 종반 마무리 부분에서 정말 실수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보아 왔거든요. 그때 한 수 한 수로 한두
집, 두세 집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건데 그때 정말 아무리 최고수라도 실수가 정말 무지하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종반 마무
리의 수순이 너무 중요한데, 바둑을 잘 끌어오고서도 종반 마무리 단계에서 어떤 곳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한순간
에 바뀌어질 수도 있는데, 그걸 잘 못해서 끝에 가서 역전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죠. 이런 걸 보면 이창호9단이 왜 그렇
게 대단했었는가를 알 수 있는 거고, 지금도 아무리 최고수라도 끝의 종반 마무리 수순에서 틀리는 바람에 조금이라도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지는 경우들을 너무 많이 봅니다. 종반 마무리 수순이 얼마나 완벽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econ|2022-08-02 오후 10:06: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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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신의 일본기사인 조치훈은 名人 전과 기성전 양대 기전을 여러 차례 석권하였지만 명인전 우승이 먼저였기에 조치훈 명
인으로 불리웁니다. 그는 각종 기전의 총 우승횟수가 72회나 되는데 엔고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를 100채 이상
살만한 거금이었죠,
reply HIHIHI 오늘도 윤실수 econ 부부가 나오셨군요. 두 분은 어떻게 그리 잉꼬뷰부이십니까? 자주자주 나오셔서 좋은 말씀 들려 주셔요.바깥 양반께서는 이상한변호사우병우보다 더천재적인 두뇌를 가지셨다죠? 바둑이야기, 구한말 일제로 부터 민족을 살리신 위대한 영웅 이완용 이야기 등등 들려 주셔요.
2022-08-03 오후 1:40:00
reply 쿠울바람 시간나면 태가트 머피R이 쓴 일본의 굴레라는 책도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최근에 나온, 일본에 대해 잘 분석한 책이더라구요.
2022-08-04 오전 11:43:00
reply 쿠울바람 최근에 일본에 가본 적 있나요? 전 2000년대 일본에서 몇년 살아봤지만 튼튼하게 잘 만들어서 성공하는 아날로그 시대가 끝나가죠, 그리고 매뉴얼의 나라라는 일본에서도, 내진설계를 허위로 조작하는 사건들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근래의 자민당 이 10년 집권하면서 후진적인 정치가 일본의 많은 에너지를 좀먹고 있구요!!
윤실수 당신의 글을 읽으면 마치 일제시대에 살던 사람이 100년 후의 한국에 뚝 떨어져서 겪는 정신적 혼란이 느껴지네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은 비하하고 일본을 칭송하는 모습이 부끄럽지는 않나요?

그리고
2022-08-04 오전 11:41:00
reply 윤실수 일본은 과거엔 성장 위주의 정책을 고집하였으나 이젠 내실을 기하고 있어요!그
동안 그들이 건설해논 인프라는 한국이 백년이 지나도 못 따라갑니다 한국은 성
수대교 삼풍백화점 광주아파트 등에서 보듯 모두가 날림이지만 일본은 100년전
의 압록강 철교가 아직도 건재하듯 모든게 철옹성입니다.
2022-08-04 오전 8:18:00
reply 쿠울바람 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은 미국을 제치기 직전까지 갔던 초강대국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였지요... 하지만 그 후로 일본의 모든 면에서의 쇠퇴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고, 특히 정치적 후진성, 과거 잘못된 역사를 덮으려고만 하면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을 보면서도 여전히 과거의 잘나가던 일본만을 생각하고 있군요!!
나이들수록 자신의 기존 지식에 의지하지 말고 열린 생각으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해요!! 안그러면 당신처럼 자랑스럽게 친일파라고 외치는 사람이 나올 정도니까요
2022-08-03 오후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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