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김지석 꺾고 승자조 결승 진출
신진서, 김지석 꺾고 승자조 결승 진출
[명인전]
  • 조범근|2022-09-09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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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 승자조 결승에서 박정환과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과 명인전 승자조 결승에서 만난다.
8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5기 SG배 명인전 승자조 4강에서 신진서가 김지석 9단에게 13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전투력이 강한 두 기사답게 초반부터 난전이 펼쳐졌다. 신진서의 공격과 김지석의 타개가 맞붙는 흐름. 인공지능은 첫 전장이었던 하변 패 결과를 놓고 신진서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두 기사는 만만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이후 우변에서 신진서가 승기를 잡았고, 김지석이 상변에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백돌이 잡히며 단명국이 됐다.

국후 신진서는 “사실 둘 때는 계속 비관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고 조금씩 당하면서 확실히 안 좋은 상황에서 끝내기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그렇게 좋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대국 당시를 되돌아 봤다.

김지석 또한 “계속 만만치 않고, 누가 좋더라도 큰 차이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변에서 조금 당하고 초읽기 몰리면서 갑자기 무너진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명인 2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승자조 결승에 선착해 있던 박정환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30승 23패로 앞서있다.

신진서는 “(박정환 9단과) '또 만났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웃음). 힘든 상대이다 보니까 평소보다 더 초반 연구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승부도 승부지만, 항상 박정환 사범님과 대국에서 기량면에서 발전한다고 느껴서 바둑이 또 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패자조에서 신민준 9단과 다시 만나게 된 김지석. 어떻게 준비할지 묻는 질문에 김지석은 “신민준 선수가 두 번 지고 싶은 마음은 없을테니 준비를 전보다 더 많이하고 올 것 같다. 저 역시도 잘 준비해서 열심히 잘 둬보고 싶다.”고 답했다.


▲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김지석과의 상대전적을 16승 5패로 격차를 벌렸다.






명인전은 44회를 이어오는 동안 9명에게만 정상을 허락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예선 1시간, 본선 2시간을 주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는 예선ㆍ본선 모두 각자 100분, 60초 초읽기 3회로 통합 변경했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K바둑(회장 이의범)이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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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솔|2022-09-09 오후 7:01: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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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윤석열|2022-09-09 오전 9:01:00|동감 0
동감 댓글
4강전 신박전 성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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