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누가 올라오든 꼭 이기겠다"
원성진 "누가 올라오든 꼭 이기겠다"
[명인전]
  • 조범근|2022-09-13 오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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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진 9단(오른쪽)이 신민준-김지석 대결의 승자와 패자조 결승진출을 다툰다.

'원펀치' 원성진 9단이 이지현 9단을 누르고 패자조에서 부활을 노린다.
13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5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4회전에서 원성진이 이지현에게 22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전투바둑으로 정평이 나 있는 두 기사의 대결답게 이날 대국도 치열한 전투의 연속이었다. 원성진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조금씩 앞서나갔지만 이지현도 두터움을 이용한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중반에 벌어진 상변 전투였다.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전투 상황에서 원성진은 빈틈이 없었고, 오히려 이지현이 조금 더 강력한 수를 연구했어야 했다고 인공지능은 지적했다. 결국 타협으로 귀결된 결말은 원성진의 우세. 우상귀 패의 대가로 좌변을 탈취해서는 원성진의 승리가 결정됐다.

국후 원성진은 “초반에는 어려운 정석이 나왔는데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중반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중앙 부분이 정확히 수읽기가 안 되어서 아직은 만만치 않다고 느꼈다. 우상귀 패 들어갈 때까지 확신을 못 했는데, 우상귀 팻감으로 제가 좌변 처리가 되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바둑 내용을 되짚었다.

패자조 준결승에서 원성진은 신민준-김지석 대국(14일 오후 1시)의 승자와 만난다. 상대전적에서 신민준에겐 2승5패, 김지석에겐 7승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원성진은 “신민준 9단과 김지석 9단 모두 전투형이라 굉장히 재미있는 바둑이 될 것 같다.”고 두 기사의 대결을 전망했다. 이어 “(제가) 두 기사에게 성적이 안 좋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은데, 누가 올라오든 이번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이날 승리로 원성진은 이지현과의 상대전적을 6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 이지현은 승자조 첫 판에서 신민준에게 패한 후 패자조 4회전까지 3연승하며 힘들게 올라왔지만 원성진을 넘지 못하고 이번 명인전을 마감했다.




명인전은 44회를 이어오는 동안 9명에게만 정상을 허락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6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예선 1시간, 본선 2시간을 주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대회는 예선ㆍ본선 모두 각자 100분, 60초 초읽기 3회로 통합 변경했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K바둑(회장 이의범)이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 한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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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sung|2022-09-15 오후 6:3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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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찌될지
HIHIHI|2022-09-15 오후 6:0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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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누가 올라오든 꼭 이기겠다-
상대는 신민준인데 원펀치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부디 선전하시길-----.
바둑정신|2022-09-13 오후 11:3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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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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