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단체전 모두 사실상 예선 1위 확정
한국, 남녀단체전 모두 사실상 예선 1위 확정
[아시안게임]
  • 김수광|2023-09-30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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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한국이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예선에서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두 부문 모두 중국·일본·대만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녀단체전 예선(스위스리그) 4라운드가 항저우 중국기원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30일 오후 진행됐다.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4-1로 격파했다. 신진서가 커제를, 박정환이 양딩신을, 신민준이 양카이원을, 김명훈이 미위팅을 꺾었고 변상일이 자오천위에게 졌다.

여자단체전에선 일본을 2-1로 꺾었다. 최정이 후지사와 리나를, 오유진이 우에노 리사를 꺾었다. 김은지는 일본 여자일인자 우에노 아사미에게 졌다.

남자단체전은 5·6라운드가, 여자단체전은 5라운드가 남아 있지만 위협이 될 만한 국가가 없기에 두 부문에서 모두 한국의 무난한 예선 1위가 예상된다.

▲ 한국 바둑국가대표팀 목진석 감독.

한국 바둑국가대표팀의 목진석 감독은 “개인전 결과는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이 단체전을 잘 준비했다. 신진서 선수는 개인전 패배가 아팠겠지만 단체전까지 그것을 가져가지 않으려고 했고, 팀 분위기가 좋다.”며 “부담감을 갖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오늘 중국·일본과의 경기는 기선제압은 물론이고 본선 대진이 결정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고 했다.

○● 한국 남자단체, 5-0으로 일본 완파 (☞클릭!)



[남자단체전 3라운드] 일본 이야마 유타-한국 신민준(승).

[남자단체전 3라운드] 한국 신진서(승)-일본 사다 아쓰시.

[남자단체전 4라운드] 한국 신진서(승)-중국 커제.

[남자단체전 4라운드] 중국 커제.

[여자단체전 4라운드] 일본 후지사와 리나-한국 최정(승).

[남자단체전 3라운드] 일본 이치리키 료-한국 박정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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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2023-10-01 오후 7:13: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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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킬러인 저우홍위가 출전했다면? 중국의 패착은 노장 리허의 삽질!
econ|2023-10-01 오후 7:07: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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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단체전은 억지로 만든 이벤트일뿐 프로 바둑은 원래 개인전입니다. 기성 오청원이 단체전에? Oh, no! 세기의 명인들은
오로지 개인전뿐!
윤실수|2023-10-01 오후 7:00: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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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엔 이세돌이가 혼자 삽질 하더니 이번엔 김은지가....김은지가 한국 여자바둑의 미래라고 하덴데 우이밍 우에노에게 연
패라니?
행수꽁짱|2023-10-01 오후 1:5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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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잘해야 별로 소용없어. 본선에서 잘 해야지.
ieech|2023-10-01 오전 11:43: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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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들 보면 국내에서 평가전 할 때 여러번 지던 우이밍이 전승을 했네요. 그중에 리허가 약체인 듯 하고 후보선수는 급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 우이밍은 이번에 바둑 둘 때 좀 집중을 했나보네^^
reply technozks 우이밍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실전 훈련한 덕인 것 같습니다.
2023-10-02 오전 4:17:00
아공|2023-10-01 오전 9:4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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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고 조심하는 바람에(개인적인 추측)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다시 페이스를 찾아 남녀가 모두 잘 싸워주고 있네요.
결승전에서 다시 중국과 싸우게 될텐데
지금처럼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파이팅!!
reply 아공 페이스 조절은 모든 분야에서 아주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너무 긴장해도 안되고 너무 느슨해도 안되는 중도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실로 누구에게나 어려운 난제인 것입니다.
여기에는 그 날의 운의 문제도 있고 당사자의 자유의지인 정신의 문제도 같이 있다고 봅니다.


2023-10-01 오전 9:55:00
reply 파워학 3일간 6판을 두는 살인적인 대국으로 많은 힘을 소진한 신진서가 중국전략대로 제 컨디션
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컨디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로, 신진서 선
수가 8강전 라이쥔푸에 고전한 것과 4강전 쉬하오홍에게 패한 것, 그리고 첫판으로 컨디션
이 생생한 변상일 선수가 이미 9판을 두면서 지칠대로 지친 금메달의 쉬하오훙을 가볍게
제압한 것만 보아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10-01 오전 10:27:00
reply 아공 그것은 커제도 마찬가지였을텐데요.
단지 커제는 백번을 계속 잡는 것이 좀 이상했습니다.

2023-10-01 오전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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