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올테스트인포와 ‘알파고 대국 1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김원준 ㈜올테스트인포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협약은 2016년 3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인 대국 1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당시 대국은 바둑계를 넘어 인공지능(AI)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기원과 ㈜올테스트인포는 협약을 통해 바둑과 AI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 증진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기획,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인 ㈜올테스트인포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기반의 바둑 AI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