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아이콘 강지우, 3연승 성공
역전의 아이콘 강지우, 3연승 성공
[지지옥션배]
  • 김수광|2025-04-29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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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승에 성공한 강지우.

2연승을 거두고 있던 강지우는 “잘 아는 친구라서 긴장된다. 그러나 이기겠다”고 했다. 김준원은 “(강지우 선수는) 싸울 때는 싸우고 타협을 잘하는 선수다”라며 “제가 이기고 2연승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시종일관 전투가 치열했다. 초반에는 강지우가, 중반부터는 김준원이 우세했다. 역전에 강하다고 자신을 밝힌 바 있는 강지우는 자신의 지난 두 판에 이어 이번에도 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김준원이 우세했지만 우변 요처를 서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강지우가 좌하 패를 우변과 연관지으면서 판을 뒤집었다.

이렇게 소녀팀 두번째 선수 강지우가 3연승을 거뒀다.

[4국] 김준원-강지우(승).

▲ 강지우.

2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년 유망주연승대항전에서 강지우는 22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강지우의 활약으로 소녀팀은 3-1로 더욱 앞서게 됐다.

29일 저녁 7시 소년팀에서는 오세현이 나온다.

▣ 각 팀 선수
[소년팀] 오세현(2013년생), 표현우(2013년생), 임사무엘(2012년생), 최해권(2012년생) / (탈락) 김예찬(2013년생), 이서준(2013년생), 김준원(2012년생)

[소녀팀] 강지우(2011년생), 박지민(2009년생), 이 현(2009년생), 송유진(2009년생), 이서영(2009년생), 이윤(2011년생) / (탈락) 신다빈(2009년생)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은 7명씩으로 구성된 소년팀과 소녀팀이 연승방식으로 대결한다. 소년팀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중 2012년 이후 출생자로, 소녀팀은 2009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됐다. 남자 2명(최해권, 표현우) 여자 2명(이윤, 이서영)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자동출전권을 얻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토너먼트로 선발됐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한철균 해설가는 '김준원 선수(사진)의 외모에서 이세돌 9단의 어린 시절 모습이 연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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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II|2025-04-29 오전 5:45:00|동감 1
동감 댓글
강지우 선수 승부사 기질이 있다
잘 다듬으면 정상권 기사로 성장할 기능성이 높다
reply 예류자 제2의 최정, 제3의 김은지가 연이어 나타나기를 희망합니다.
2025-04-29 오전 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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