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국내선발전이 한창이다. 여자선수와 아마추어 대표는 한 명씩 남았는데 두 사람이 5라운드(조별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오유진 9단과 신현석 아마다.

제3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국내선발전 4라운드(조별8강)가 28일 한국기원 2층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졌다. 오유진은 박상진을 잡았고, 신현석은 김선기를 꺾었다.

1조는 안국현-조한승, 최민서-이현준이 각각 5라운드에 올랐다. 2조는 윤찬희-김승재, 문민종-김승구, 3조는 박진솔-윤준상, 강승민-황재연, 4조는 서중휘-이원도, 박현수-원성진, 5조는 원제훈-신재원, 한우진-심재익, 6조는 김범서-한상조, 오유진-신현석 7조는 안정기-박종훈, 이상빈-설현준이 5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순위로 살펴보면 10위권에 1명 원성진(8위), 11위~20위권에 3명 설현준(11위) 한우진(12위) 문민종(20위), 21위~30위권에 5명 안정기(21위) 박진솔(22위) 심재익(25위) 박종훈(26위) 강승민(28위) 등이 5라운드에 올랐고, 현재 가장 낮은 순위 중 5라운드에 오른 프로기사는 서중휘(211위)다.

5라운드는 29일 정오에 한국기원 2층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LG배 국내선발전에는 프로기사 242명과 아마추어 대표 8명이 출전했다. 7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본선 24강은 한국 12명, 중국 7명, 일본 3명, 대만 1명, 와일드카드 1명에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중국바둑협회에서 전기시드자 커제를 비롯한 모든 중국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오면서 새롭게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예정대로 출전하고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LG배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24강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중국기사와 한국 시드자를 뺀 역대 우승자는 이창호· 유창혁·이세돌·강동윤·日왕리청·日장쉬·臺저우쥔쉰까지 7명이다. 이 중 이세돌은 은퇴기사이며 한국기원은 역대우승자 중 출전할 선수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한국에 주어진 12장의 본선 티켓은 전기시드를 받은 변상일 9단을 비롯해 국가시드 4명(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안성준 9단)과 국내 선발전 통과자 7명이 가져간다.

본선은 내달 19일 24강, 21일 16강을 시작으로 8월에 8강과 4강이 펼쳐지며, 결승 3번기는 내년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국내 선발전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이며, 본선 생각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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