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이 용병으로 뛴 팀 선전룽화가 중국갑조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광둥성 선전시 룽화에서 용원명성항저우와 2023 중국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 2경기를 펼쳤다. 1·2경기 합산 4-4로 동률을 이뤘으나 커제의 주장전 승리가 결정적 역할을 했고 결국 선전룽화가 챔프에 올랐다. 변상일의 소속팀 용원명성항저우는 2위를 기록하게 됐다.

2경기에서 박정환은 샤천쿤을 맞아 완승을 거뒀다. 같은 팀 커제는 강적 딩하오를 맞아 고전했으나 극적으로 역전했다. 박정환은 9승6패로, 커제는 14승5패(정규시즌 10승5패, 포스트시즌 4승)로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3·4위 결정전에선 신진서가 소속된 쑤보얼항저우가 홈에서 선전섭도장을 꺾었다. 1·2경기 합산 6승2패로 3위를 확정했다. 한국랭킹 신진서는 2경기에서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에게 완승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여덟 팀이 '우승플레이오프'를 벌여 우승을 다퉜다. 또 정규리그 하위 여덟 팀이 '강등플레이오프'를 벌여 잔류와 강등을 결정했다. 매 라운드 1·2경기 승수 합산으로 승팀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동률 시 2경기 주장전에서 이긴 팀이 승리했다.

장고판은 생각시간으로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를 주었고, 속기판에서는 1시간에 초읽기 30초 3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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