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허서현 2단.
한국랭킹 207위가 27위 최정을 꺾더니 29위 문유빈을 꺾었다.
허서현 2단 얘기다.
1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020 크라운해태배 16강전에서 허서현은 문유빈에게 276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중반 들어 승리를 확신한 문유빈은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허서현이 우변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중앙 맛이 신경 쓰였는지 문유빈은 중앙에 보강했는데 허서현이 그 사이 상변을 초토화하는 끝내기를 해내면서 상황을 정반대로 바꾸었다.
▲ 허서현(승)-문유빈.
▲ 허서현은 '새해 들어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줄 알았는데, 이기고 있다. 운도 많이 따르고 있다. 다음 판에선 120% 기량을 발휘해서 좋은 내용으로 이기고 싶다.'고 했다.
허서현은 지난 4일 펼친 32강전에서 여자 세계최강 최정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어서 주목받는 남자 강호 문유빈을 격파하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문유빈은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초대우승자이며 2019~2020 KB리그 신인상의 주인공이었다.
좋은 결과의 요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허서현은 “공부방법이나 심경의 변화 같은 것은 없다. 이창호 9단의 ‘부득탐승’을 읽고 있다. 또 서봉수 9단의 승부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어 펼친 또 하나의 16강전에서는 금지우 2단이 이어덕둥 2단에게 199수 만에 흑불계승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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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 문유빈.
▲ 쉬는 시간, 프로기사 연구회 [소소회]회장인 이어덕둥 2단(왼쪽)이 허서현 2단에게 소소회 리그활동을 권유하고 있다.
▲ 퓨처스리그에서는 셀트리온 1지명으로 자리하고 있는 금지우. 이어덕둥을 맞아 불계승을 거두고 크라운해태배 8강에 올랐다.
▲ 금지우.
크라운해태배 본선은 25세 이하 프로기사들이 32강 토너먼트로 경쟁한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해 각자 기본시간 20분에 매수 추가로 20초를 준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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