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에선 최정 9단만 이겼다.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1라운드- 한국, 중국에 1-2 패배
조훈현ㆍ이창호ㆍ최정 9단이 출전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1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1-2로 졌다.
10일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친 이 대결에서 최정만 이겼고 조훈현은 역전패했으며 이창호는 고전하다 졌다.
최정은 중국 원로기사 류샤오광을 맞아 139수 만에 흑 시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하변 전투 중 좌하귀 백 8점을 잡은 후 줄곧 우세해서 시간승한 시점엔 이미 지기 어려운 형세였다.
하지만 뒤이어 이창호가 위즈잉 7단에게 199수 만에 백불계패를 당했고, 조훈현 9단이 줄곧 승률 90%대의 우세를 유지하다가 끝내기에서 실족했다.
▲ AI 연구로 중무장하고 있어 최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창호다. 위즈잉에게 졌지만 아직 2라운드와 3라운드가 남아 있다.
▲ 대국 전 긴장을 푸는 시간에 프로기사들은 여러 가지 동작을 한다. 최정이 주로 하는 것은 묵상인데, 안경을 닦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나이 차이도 있고 해서 창하오(46)가 수월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냉정한 예상이 나오는 게 보통이지만 조훈현(69)이 대국 내내 반상을 지배했다. 마지막에도 넉넉하게 이기는 끝내기였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역전패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3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되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각국 선수들이 교차 대결을 벌여 총 9경기의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2라운드는 11일 오후 2시가 열리며 조훈현 9단 vs 류샤오광 9단,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 최정 9단 vs 위즈잉 7단의 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조훈현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2패,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31승 14패를 기록 중이며, 한ㆍ중 여자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정 9단과 위즈잉 7단은 19승 19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우승팀은 6000만 원, 준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리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한다.
▲ 중국 쪽 대국장.
▲ 중국 위즈잉.
▲ 중국 창하오.
▲ 중국 류샤오광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