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주자 김명훈이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에 첫승을 안겼다.
김명훈 9단이 시간승을 거뒀다. 커제 9단은 3연승에 실패했다.
7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국에서 한국 두번째 주자 김명훈 9단이 중국의 선봉 커제 9단에게 167수 끝에 흑으로 시간승했다.
상변 접전 이후 대마를 잡으러 가다가 실패해 김명훈이 불리했던 상황. 그대로 커제의 승리가 굳어지는가 했다. 한데 커제가 168수를 두려던 시점에서 웬일인지 착수를 하지 않았고, 초시계에서 '텐(10)'이 나왔다. 결국 시간패 판정이 나왔다. 커제가 이의 제기했으나 초시계를 확인하고,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명훈이 시간승한 것이 인정됐다. 박정상 해설가는 “오프라인에서는 보기 드문 행운의 시간승이었다.”라고 했다.
8일 3국에는 일본의 두번째 선수 이야마 유타 9단이 출전한다. 상대전적에선 김명훈이 2승무패로 앞서 있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김명훈 / (탈락) 설현준
-중국 : 리쉬안하오ㆍ딩하오ㆍ셰얼하오ㆍ판팅위 / (탈락) 커제
-일본 :이치리키 료ㆍ시바노 도라마루ㆍ이야마 유타ㆍ쉬자위안 9단 / (탈락) 히로세 유이치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제17회~제25회 대회에 빠짐없이 농심신라면배 중국 대표로 나왔던 커제가 이번엔 선봉으로 나섰으나 뜻밖의 시간패를 당했고 2연승에서 멈췄다.
한편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오전, 같은 장소에서 벌인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시니어바둑최강전 3국에선 루이나이웨이가 18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요다 노리모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8일 4국에 한국은 서능욱 9단을 두번째 주자로 내보낸다. 상대전적에서는 루이나이웨이가 5승3패로 앞선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우승팀에게는 1억 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선수
한국 : 유창혁ㆍ조훈현ㆍ서능욱/ (탈락) 김종수
중국 :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ㆍ루이나이웨이
일본 : 다케미야 마사키ㆍ고바야시 고이치 /(탈락) 왕밍완ㆍ요다 노리모토
▲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3국] 요다 노리모토-中루이나이웨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