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가민가' 문민종? 랭킹 95위, 3지명으로 파격적인 선발
'긴가민가' 문민종? 랭킹 95위, 3지명으로 파격적인 선발
1차 선수선발식 감독 인터뷰
[KB바둑리그]
  • 박주성|2020-10-15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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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선발 결과와 대전 순서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1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KB바둑리그 보호지명 선수와 1~3지명을 선발한 이번 선수선발식은 감독 선임 발표,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선수선발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한종진 감독)을 비롯해 셀트리온(셀트리온/백대현 감독), GS칼텍스(Kixx/김영환 감독), 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이상훈 감독), KGC인삼공사(정관장천녹/최명훈 감독), 합천군(수려한합천/고근태 감독), 의정부시(바둑메카 의정부/김영삼 감독), 컴투스타이젬(컴투스타이젬/안형준 감독) 등 8개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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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프트 순번 추첨을 한 5개팀 감독


셀트리온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보호지명해 2년 연속 함께하게 됐고, 드래프트 순번 1번을 뽑은 수려한합천은 드래프트 ‘최대어’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새 시즌을 보낸다.

‘디펜딩챔피언’ 한국물가정보는 1~5지명 전원을 보호하며 우승의 주역들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포스코케미칼은 1~4지명 선수를 보호했다. 기존 6개 팀 중 Kixx,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은 보호지명을 포기했다.

선수 선발은 박정환 9단을 시작으로 정관장천녹이 랭킹 5위 이동훈 9단을 호명했고, 바둑메카 의정부가 김지석 9단, Kixx가 안성준 8단, 컴투스타이젬이 이영구 9단을 1지명으로 선발했다.

이밖에 랭킹 95위 문민종 3단이 바둑메카의정부 3지명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바둑메카 의정부 김영삼 감독은 “박진솔 9단도 처음 바둑리거로 선발될 당시 랭킹이 높지 않았지만 지금은 15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렸다. 문민종 3단이 박진솔 9단보다 더 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1차 선수 선발식을 마친 KB바둑리그는 19일부터 열리는 선수 선발전을 통해 KB바둑리그 4ㆍ5지명 13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 24명을 선발한다. 이어 내달 6일 열리는 2차 선수 선발식을 통해 팀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 백대현 감독(셀트리온)



▲ 지난해 신진서 9단과 최정 9단, 남녀1위를 보유해 대단한 화제를 모앗다. 성적은 3위였지만, -흥행 면에선 1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3지명까지 선발 결과에 만족하나?
-조한승 선수가 3지명으로 다시 우리팀과 함께 한다. 2지명으로 원성진 선수를 뽑아 만족한다.

▲셀트리온 회사에 대해 소개를 하면.
-늘 도전하는 자세를 가진 좋은 회사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유망한 회사다. 저도 그런 팀 감독으로서 고여있는 물이 아니라 흘러가는 물처럼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 이상훈 감독(포스코케미칼)


▲ 지난해 선수 4명을 보호한 걸 보면 인화를 중시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감은?
-워낙 선수들이 잘한다. 랭킹도 많이 올라갔다. 작년보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티브로드팀 3연패를 이뤄냈다. 포스코켐텍 감독으로 다시 우승했다. 올해 다섯 번째 우승 도전인데 우승확률을 수치로 말한다면.
-어려운데요. 작년보다 한팀이 줄었다. 신진서가 있는 셀트리온이나 박정환을 보유한 합천이 굉장히 강해 보인다. 이들을 최대한 견제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 김영삼 감독(바둑메카 의정부)


▲ 야인으로부터 화려한 복귀, 이렇게 불러도 될까요.
-야인은 아니었다. 행정 일을 했었는데 많이 피곤했었다. 좀 쉬면서 회복했다. 이제야 내게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뽑은 선수 중, 이 선수는 꼭 데려오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고 느끼는 선수가 있다면.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으니 설현준 선수가 괜찮다고 들었다. 문민종 선수는 긴가민가하다. 예전 박진솔 선수도 랭킹 100위권 때 뽑았다.지금은 랭킹은 15위까지 올라왔다. 문민종 선수가 앞으로 박진솔 선수보다 잘 할 것 같다.


▲ 3지명 문민종 선발은 파격적이었다. 10월 랭킹 95위다. 선발식 명패는 랭킹 50위까지만 준비했었다.




■ 최명훈 감독(정관장 천녹)


▲KB리그 감독으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은 어땠었나.
-지난 시즌은 감독 역할을 못 해서 그런지 성적이 안 좋았다. 경험이 쌓였으니 올해는 더 나을 거다. 선수 선발은 비교적 만족스럽다.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운지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
-1지면 이동훈 선수는 작년도 같은 팀이었다. 2지명 김명훈 선수가 랭킹이 낮아도 어린 선수라서 뽑고 싶었다. 3지명 백홍석 선수는 백전노장 아닙니까? 돌주먹으로 올해 바둑리그를 평정하리라 기대한다.




■ 고근태 감독(수려한 합천)


▲ 지난해 신생팀으로 전반기 1위 돌풍을 일으켰다. 후반 들어 추락하면서 젊은 감독으로서 느낀 점이 많았을 것 같다. 첫 신고식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전반기 성적은 놀라웠다. 후반기엔 힘든 시절을 보냈다. 올해는 처음에 어떤 성적이 나와도 방심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겠다.

▲ 추첨을 통해 1번 자리로 들어갔다. 소감은.
-선수구성에 만족한다. 작년 고생해서 다른 감독님들이 양보해주신 것 같다.

▲3지명 선발에서 고민했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윤준상 선수를 택하는 데 고민이 있었다. 워낙 실력있는 선수라 활약을 기대한다.




■ 김영환 감독(킥스)


▲지난 3년간 정들었던 선수들과 모두 이별했다. 올해 새 출발하는 입장인데 소감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었다. 같이 생활하며 우승을 못 했다는 게 아쉽다. 다 좋은 팀으로 가서 다행이다. 올해는 안정감 있는 선수로 뽑았는데 잘해주길 바란다.

▲ KB리그 최장수, 최다감독이다. 귀신같은 오더로도 유명하다. 아직 우승만 없는데 올해 소원성취할 수 있을까.
-손은 안 좋다. 뽑기만 하면 뒤쪽만 나온다. 뽑기 운에 비해선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 안형준 감독(컴투스 타이젬)


▲ 올해 31세, 파릇파릇한 초보 감독이다. 옆에 계신 한종진 감독과 고근태 감독의 계보를 잇는 최연소 감독입니다. 감독 선임이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바둑리그 감독은 예전부터 꿈꿔왔던 자리다. 좋은 자리 감사하게 받았다. 감독이 확정되고선 긴장이 많이 되었다. 좋은 결과 내기 위해 준비할 게 많았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 저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다.




■ 한종진 감독(한국물가정보)


▲ 전기 우승팀이다. 선수 전원을 보유했다. 올해 특별히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면.
- 모든 선수에게 다 기대하고 있다. 8팀으로 줄어서 우리팀의 메리트가 많이 줄었다. 우리 선수들도 작년 우승한 걸 잊고 더 분발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3지명까지 선발을 보고 한국물가정보를 포함한 4강을 예상해본다면.
-개인적으론 킥스가 강해 보인다. 셀트리온 백대현 감독은 운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포스코케미칼팀 선수들도 많이 성장해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11월 26일 셀트리온과 포스코케미칼의 대결로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바둑메카 의정부 vs 정관장천녹, 28일엔 수려한합천 vs Kixx, 29일에는 컴투스타이젬 vs 한국물가정보가 맞붙는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280대국으로 펼쳐지며 최종라운드는 8개팀 통합라운드로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컵을 가릴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내년 3월 진행된다.

▲ 8개팀 감독.


총규모 34억원(KB바둑리그 31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는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32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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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2020-10-19 오전 7:2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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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은 우리의 호프
ieech|2020-10-18 오후 6:1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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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리그 선수 선발을 실황 중계 해주니 참 좋네요. 선수 선발 과정을 알면 바둑리그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네요.
최명훈 감독님 멋지십니다. 실력도 출중하시고, 바통령도 좋아하고, 영환 도사 감독님 화이팅!
바둑정신|2020-10-18 오전 1:04: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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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팀 5장을 상대팀 주장한테 붙이는 낯간지러운 눈치오더싸움도 좋습니다.
이것은 시합이니까요. 당연한 겁니다.
서민생활|2020-10-17 오후 9:09: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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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 바둑리그에는 외국 선수를 팀별 한명씩 보유합니다.
그러나, 한국 바둑리그에서는 외국 선수 도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300여명 푸로기사들의 유일하게 남은 밥그릇이 한국리그이기 때문입니다.
푸로가 활성화 되어 있는 축구 야구의 경우를 봅시다.
푸로 야구 경우에 얼마나 많은 고등학교, 대학교 야규선수들이 나옵니까.
그런데 푸로구단에 스카웃 되는 선수는 몇 안됩니다.
초등, 중등 고등 대학까지 야구를 하던 선수도 포로구단으로 발탁안되면
다른 직업을 찾아갑니다.
바둑에서도 매년 10명 미만의 선수가 푸로가 되지만,
한국 시장에서 이들 푸로기사 모두가 바둑으로 생활 할 수는 없습니다.
20세까지 한국랭킹 50위 이내로 들지 못하면, 시합 전문기사로는 입지가 어렵습니다.
중국에서 커제도 칭화대 들어갔고, 구리도 베이징대학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성적 좋은 시합전문 푸로 기사라도 25세 이후부터는 은퇴이후 바둑이 아닌 분야에
서 생활할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풍토가 되면, 자연히 한국 바둑 리그에도 외국 용병을 1명씩 쓸 수 있고,
주장전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ply ieech 푸로, 포로 ----> 프로겠죠^^
2020-10-18 오후 9:20:00
서민생활|2020-10-17 오후 8:42:00|동감 0
글쓴이 삭제
내바둑짱|2020-10-17 오후 12:1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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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 프로가 좀 아쉽네요 요즘 홍기표 프로도 잘하던데 아쉽고.. 김승재 안국현 프로는 아직도 군대인가요 ㅜㅜ 강유택 김정현 선수도 바둑리그의 전통의 강호인데 아쉽네요.. 합천에서홍성지 선수나홍기표 선수 뽑으면 정말 강팀일듯..
reply tjddyd09 홍성지가 15위 정도 강자 인데 왜 안 뽑는건지, 감독들이 사람 보는 눙깔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2020-10-17 오후 6:58:00
반짝괭이|2020-10-17 오전 1:25: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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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전(동지명 대국)도입하지 않는걸 옹호하는 분도 있네요. KB바둑리그의 주장전은 중국갑조리그처럼 한 시합이 4국으로 되어있어 주장전 승패로 전체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신/박 보유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입는 핸디캡이 갑조리그정도로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박 보유하지 않은 팀이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주장하는건 자기팀 5장을 상대팀 주장한테 붙이는 낯간지러운 눈치오더싸움에 의지해 성적 더 내보겠단 소리밖에 안 됩니다. 감독이 하는 일이 고작 그게 전부라는걸 감독들 스스로도 자인한 꼴인 셈이죠.
reply 반짝괭이 감독들도 자기들 승수 챙기는데 눈이 벌개져서 오래도록 이어져온 팬들의 주장전 도입 목소리에 한발자국조차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우리팀5지명을 신진서나 박정환한테 붙인걸 무슨 대단한 전략이라도 쓴 양 떠벌려가며 명장코스프레 승자인터뷰하는 감독들 모습이 상상돼서 벌써부터 기가 차네요. 유튜버 활동중인 모 감독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저간의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해가며 자기 감독우승수당 2500만원 걸린걸 골백번도 더 넘게 얘기하더군요. 원참... 고작 오더 잘 붙여서 우승하면 받는 자기 감독수당 2500만원은 중요하면서 팬들 요구
2020-10-17 오전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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