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집 넘기기 핑퐁' 최종 승자는 김채영
'반집 넘기기 핑퐁' 최종 승자는 김채영
조혜연 꺾고 2년 연속 여자기성전 결승진출
[여자기성전]
  • 박주성|2020-12-08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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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영이 다시 결승에 올랐다. 여자기성 정상에 다시 도전한다.

■ 김채영, 조혜연 꺾고 2년 연속 결승 진출
■ 최정과 벌이는 3번기는 14, 15, 21일 이어져

3시간 28분 동안 치러진 열전이었다.마지막 공배를 메우기 5분 전까지도 반집의 주인이 오리무중이었다.

버티면 흑승, 물러서면 백승. 패를 들어가면 백승, 해소하면 흑승. 귀마다 끝내기에서 이런 상황이 이어졌다. 한 수 두어질 때마다 AI그래프도 흑백의 경계선을 가로질렀다. 서로 반집 주고받는 현란한 핑퐁 경기에 바둑TV 해설자 송태곤 9단은 결국 '파업'을 선언했다. 안개 걷힌 반상에 드러난 최종 승자는 김채영이다.



12월 7일 저녁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4강전에서 김채영 6단이 조혜연 9단을 293수만에 흑반집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 남은 상대가 최정 9단이라는 점도 같다.

국후 총평에서 김채영은 '초반엔 원치 않았던 사석작전이 나왔다. 바둑은 시종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었다. 이기면 최정과 만날 수 잇었고, 지면 3/4위전 상대가 동생(김다영 4단)이라서 어떤 바둑보다 집중해서 두었다. 종반 무렵엔 여유 있게 이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미세해졌다. 마지막 끝내기에서 확신은 없었지만,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버텼다.'라고 말했다.

▲ 16강에서 오유진, 8강에서 김혜민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던 조혜연 9단.


▲ 공배를 메우는 두 대국자. 승자는 김채영.


최정과 김채영이 네 번째 만나는 결승 무대다. 김채영이 상대전적에선 4승 15패로 밀리고 있지만, 올해 열린 여자리그 11라운드와 삼성화재배 선발전에서 최정을 꺾었다. 올해 깨달은 '최정 이기는 법'이 결승 무대에서 통할까? 2018년 열린 제22기 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는 최정이 2-0 승리, 제1회 오청원배 결승 3번기에선 김채영이 2-0으로 이겼다. 작년 열린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에선 다시 최정 2-0으로 우승했다.

승자인터뷰에서 김채영은 '준결승전 바둑이 너무 어려웠는데 이겨서 뿌듯하고, 결승에서 최정과 둘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쁘다. 최정 선수는 특히 여자기사에게 성적이 압도적이다. 강자 프리미엄이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위축되었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편해졌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두면 결과가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TV로 보고 있을 최정에게 '결승에서 또 만나게 되었는데 잘 부탁해.'라고 전하며 미소지었다.

▲ 마지막 끝내기에서 버티면서 김채영이 반집을 가져갔다. 2년 연속 여자기성전 결승에 올랐고, 다시 최정과 만난다.


▲ 승자 인터뷰 중인 김채영 6단.


9일(화요일) 저녁 7시부터는 조혜연 9단과 김다영 4단이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최정과 김채영이 겨루는 결승 3번기 1, 2국이 다음 주 14일과 15일 이어질 예정이다.

제4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한국제지가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한다. 총규모 1억 8000만 원,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이 1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본선 모든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후원사 한국제지는 글로벌 제지 종합기업이다. 복사지 시장 점유율 1위,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miilk’와 고품질의 인쇄용지를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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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dyd09|2020-12-09 오후 4:3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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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3행시 !!!!

김 == 김치 찌개 에는
채 == 채소 보다는 돼지 고기를 듬뿍 넣어야
영 == 영양가 만점 이죠,
tjddyd09|2020-12-08 오후 12:17:00|동감 0
동감 댓글
제 4 회 한국 제지 여자 기성전,,
최정 & 김채영 !!!!!!
주사위는 던져 졌다,
아들 이냐 ?? 딸 이냐 ?? 두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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