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뭉쳤던 지구촌 바둑인들 다음 대회 기약
오랜만에 뭉쳤던 지구촌 바둑인들 다음 대회 기약
[국무총리배]
  • 조범근(광주)|2022-09-28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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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국무총리배 입상자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있다.

전 세계 54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바둑 대축제에서 우승의 영광은 한국대표 김정선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정선은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국제대회'였던 제17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었다. 마지막날 저녁 6시부터는 시상식 및 폐막식을 벤틀리 호텔에서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27개국, 미주 9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세계 54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였던 오프라인 대국의 갈증을 맘껏 풀었다.

김정선은 첫날 멕시코의 브라보 크리스토발과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보가츠키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태국의 카루에하와니트 위치리치, 네덜란드의 반 자이스트 로버트, 대만의 라이 위쳉, 일본의 미노루 오제키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선은 시상식에 앞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 바둑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건 쉽지 않은 경험이어서 3일간 즐겁게 대국에 임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외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가장 힘들었던 '선수'도 일본이나 대만 선수가 아니라 4라운드에서 만난 네덜란드 선수였다. 중반 한때 필패의 바둑이 되었기에 상대가 잘 마무리했으면 졌을 것.”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 왕관 모양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김정선.


▲ “한판도 불리하지 않았던 바둑이 없었다. 운이 따른 것 같다. 대회 전 부담이 조금 됐는데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돼 홀가분하다. 현재 산본바둑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5라운드. 김정선(왼쪽, 승) vs 라이 위쳉.


▲ 6라운드(결승). 김정선(왼쪽) vs 미노루 오제키.


▲ “외국 선수들의 실력 수준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 준우승한 대만의 라이 위쳉 아마7단.


▲ 일본의 미노루 오제키 아마7단이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탓에 2019년 영월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펼쳐진 이번 국무총리배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28개국, 미주 9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전 세계 54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로는 최다 참가 규모다. 중국은 코로나19 여파 탓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김정선 선수의 우승으로 한국은 통산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의 자리를 지켰다. 중국이 7회, 대만이 1회 우승한 바 있다.

시상식까지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들은 29일 출국 전 PCR 검사를 마친 후 관광과 쇼핑을 할 예정이며,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제17회 국무총리배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생각시간은 각자 50분에 30초 초읽기 3회였다.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매 라운드 여섯 판을 수순중계했다.

제17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 광주광역시 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광주광역시가 재정후원 하고 아시아바둑연맹과 유럽바둑연맹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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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의 인사말.


▲ 박형택 광주광역시 바둑협회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박형택 광주광역시 바둑협회장(오른쪽)이 우승자 김정선과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2위~4위 입상자 시상. (왼쪽부터) 라이 위쳉(대만. 2위), 미노루 오제키(일본, 3위),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 반 자이스트 로버트(네덜란드. 4위).


▲ 5~10위 입상자 시상. (왼쪽부터) 크룸 온드레이(체코, 9위), 장 시앙(싱가폴, 10위), 캄파니 레미(캐나다, 8위), 김향희 AGF 사무총장, 시에 카이 쿤(뉴질랜드, 6위), 쩐꽝투(베트남, 5위), 도브라니스 데니스(루마니아 7위).


▲ 대회 이벤트였던 페어 대회 입상자들과 김윤영 5단(가운데). 우승팀: (왼쪽부터) 라이 위쳉(대만), 도브라니스 데니스(루마니아). 준우승팀: 피시오니 호세(아르헨티나), 디아나 코세기 초단.


▲ 유럽대륙 우수선수상. (왼쪽부터) 라부레 플로랑(프랑스), 사볼라이넨 하비에르(핀란드), 탈 미카엘리(이스라엘), 앵귈라 오스카(스페인), 레젝 솔단(폴란드).


▲ 미주 및 오세아니아 대륙 우수선수상. 투신위(미국), 에이미 송(호주), 라이세네거 레나테(칠레). 김윤영 5단.


▲ 아시아 대륙 우수선수상. 두앙바우디 솜분(라오스), 테 웨이지(말레이시아), 카루에하와니트 위치리치(태국), 김향희 AGF 사무총장.


▲ 세르비아의 요르가체비치 마르타(Jorgacevic Marta).


▲ 5라운드. 에이미 송(Amy Song, 호주-왼쪽) vs 두앙바우디 솜분(Douangboutdy Somboun, 라오스).


▲ 5라운드. 최연소 참가자와 고령의 참가자가 대결하고 있다. 메닥 스테판(Medak Stjepan, 크로아티아-왼쪽) vs 클라이너 브라이언(Kleiner Brian, 스위스).






▲ 김윤영 5단의 남편인 마누엘 벨라스코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를 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보가츠키는 3승3패를 기록하며 1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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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수|2022-09-29 오전 11:17: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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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불참인가요? 어떤 기사에도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ㅠㅠ
reply liveoro50 중국은 코로나19 여파 탓에 불참했습니다.
2022-09-29 오후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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