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결승최종국서 패배…구쯔하오 난가배 초대우승
신진서 결승최종국서 패배…구쯔하오 난가배 초대우승
[난가배]
  • 김수광|2023-06-17 오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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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난가(欄柯)배에서 준우승했다.
17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 문화교류센터에서 끝난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구쯔하오(辜梓豪) 9단에게 14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하며 종합전적 1-2로, 난가배 초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 14일 결승1국에서 백으로 완승을 거뒀고 16일 속행된 결승2국에선 흑으로 완패한 신진서는 최종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백을 쥐게 됐다. 신진서는 초반 상변 전투에서 성공하며 40집이 넘는 대궐을 짓고 앞섰다.

문제는 중앙이었다. 불리한 구쯔하오가 최대한 중앙 모양을 키웠고 신진서가 중앙에서 타개를 시작했다. 공격하는 쪽보다는 타개하는 쪽이 편한 입장이어서 신진서의 우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하 뒷맛을 간과한 탓에 그쪽을 신경 쓰다가 중앙 대마가 심하게 시달렸다. 신진서는 흐름을 바꾸려고 처절하게 대마가 살 길을 찾았지만 초읽기까지 먼저 몰렸고, 접전 과정에서 좌하귀 백이 죽자 돌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추가를 목표로 했던 신진서의 도전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하게 됐다. 최종전 패배로 구쯔하오 9단과의 상대전적은 여전히 앞서있긴 하지만 7승6패로 차이가 좁혀졌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한승주 9단은 “24수까지 무난했다. 26의 좋은 자리를 발견해서 좋은 흐름이었다. 45에 46, 52를 찾아내면서 58까지 백이 편한 형세였다. 68부터는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86까지 계속 좋은 흐름이었다. 87의 응수타진에 90으로 그냥 받아두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91부터 117까지 흑이 정확하게 공격해와서 백이 많이 곤란해졌다. 이후 계속해서 변화를 구해봤지만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체 내용을 되돌아 봤다.

박정상 해설위원은 “붙임(68)이 패배의 원인이다. 자체로 완착은 아니었지만 평탄했던 흐름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또 우하의 뒷맛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 이 두 가지가 문제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2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500만 원)이다. 중국 바둑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생각시간으로는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씩을 주었다.

▲ 폭발적인 성적을 내고 있던 신진서는 이번 결승 최종국 패배로 성적은 60승 7패, 승률 89.55%가 되었다. 연초부터 이어오던 9할 승률이 무너졌다.




▲ 난가배 초대우승자가 된 중국의 구쯔하오. 중국랭킹 3위다 (1위는 커제, 2위는 미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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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2023-06-19 오후 2:35: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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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의 패배는 거의 모두 대면대국이더군요. 그렇다고 치팅을 의심하는건 아니고 멘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요? 한
두번 실착을 범하면 상대의 기세에 눌려 판세가 나쁘지도 않은데 자멸하는...
조치훈 명인은 20세 이전 사카다 명인을 이겨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찾아온 결승5번기에서 먼저 선승으로 2연
승을 합니다. 그러다 3연패로 역전패를 당했는데 특히 최종국에서는 몇번의 실착후 아직 유리한 상황에서 돌을 던졌지요.
이세돌 국수 역시 자신의 착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직 유리한데도 투석을 하곤 했습니다.
신진서 역시 박정상 해설자의 해설에 의하면 한 두번의 실착후 급격히 무너졌다고 하니 멘탈에 문제가 있었지요.
그나저나 축구의 경우 새벽시간임에도 공중파 3사에서 중계를 하는데 바둑은 세계대회라도 별관심이 없더군요. 지금은 청
년중시 시대이니 청년들이 무관심한 바둑을 중시할 까닭이 없겠지요.(하긴 돈만 안다는 유태인의 나라 이스라엘도 축구를
장려하는 실정이니...)
reply econ 윤실수 선생이 오로를 떠난것도 다른 종목을 더 선호하게 되었기 때문..
2023-06-19 오후 2:40:00
reply HIHIHI 자신이 자신에게 윤실수 선생이라니? 오로를 떠났으면 확실하게 떠나야지 오늘은 왜 기웃거리는거니? 너란 자가 독도가 아니고 일본영토 다케시마다 동해가 아니고 일본해다라고 떠들더니 왜놈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일제히 악을 박박쓰고 발악을 하는구나.너 제발 오로를 떠나라.
2023-06-19 오후 5:11:00
reply econ 유치원 선생도 선생! 과외 선생도 선생인데 슨상님에게나 선생이라고 칭해야 한다는 개똥쇠!
2023-06-20 오후 2:12:00
reply HIHIHI 전라도 개똥쇠라니? 이놈 또 오영수의 특질고 망령이 되살아났구먼. 너 또 지역 감정에 휘발유 뿌릴거니? 저질지역갈라치기 시작할거니?
2023-06-21 오전 7:26:00
윤실수|2023-06-19 오후 2:15: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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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 Bernard Shaw)의 묘비명이 떠오른다.-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다.-이번 바둑을 평하며 우물뚜물을 우쭐
우쭐로 바꾸어 봅니다. 신진서는 제1국을 너무 손쉽게 이겼기에 승리는 나의 것이라 자만했겠지만 승부란 특히 바둑은 그
런게 아니지요.
바둑사를 살펴 보건대 명예 기성 후지사와는 오청원에게 연전연패를 당하고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제1회 명인전에서는 승
리! 서봉수 명인은 조훈현 국수에게 기력이 미치지 못했으나 중요한 시합에서는 종종 발목을 잡았다. 천하의 이창호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사람은 의외로 루이이다.-싸움바둑의 철녀! 이 윤실수는 이렇게 충고하련다. 바둑은 상대가 무서운게
아니라 바둑 자체가 무서운 것이다. 수상전이 벌어지면 누가 이길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인공지능도 모른다.
reply HIHIHI 윤실수 미성년자 성희롱 전과자 너의 추악한 이면을 까발리기 전에 오로를 떠나라윤실수란 사람이 틈만 나면 쫑알댔던 여성비하 발언과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 -밑싯개,수세미 하나 달랑,최정 김은지는 다 새대가리다여자 국수 100번을 우승해봐야 신진서 박정환 밑씻개이다. 수능이나 사시에서 여자 수석을 따로 발표하는것 보았는가? 바둑은 머리쓰는 일인데 왜 남녀유별인가? 여자 머리는 새 대가리???-
2023-06-19 오후 7:35:00
reply econ 이 정도가 성희롱 발언이라면 형수의 vagina(버자이나)를 찟겠다는 한 정치인의 발언은?
2023-06-20 오후 2:20:00
reply HIHIHI 나는 음주운전했지만 누구처럼 사람치고 뺑소니도 안 했어요. 중앙분리대 좀 받았다고 왜 내가 죄인입니까 억울해요. 자기 잘못을 감추려고 남의 잘못에 빗대어서 빠져나가려는 간사하고 교활한 자식. 후안무치 견강부회의 끝판왕,
후쿠시마 오염수도 마시겠다고 나오겠지 비겁한 변종친일파.
2023-06-21 오전 7:22:00
운사정|2023-06-19 오전 10:51:00|동감 0
동감 댓글
신진서 사범, 수고하였습니다.
이번 대국은 끝이 났으니 하루 빨리 잊어버리고 일상으
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일패는 약보다 더 나은 약이 될 수도 있으니 여러 사람들의
격려의 말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자리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신진서 화
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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