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과 김은지의 희비곡선 교차
최정과 김은지의 희비곡선 교차
[LG배]
  • 김수광|2024-04-16 오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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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올해는 최정 9단이 여자바둑계에서 공고하게 구축해온 ‘10년 최정 제국’을 지속할 기틀을 여하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해다. 여자랭킹 2위 김은지 9단의 추격이 워낙 매서운 까닭이다. 반대로 김은지로서는 최정의 아성을 어느 정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되는 시점이다. ‘올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최정 시대가 좀 더 지속하느냐, 김은지 시대가 도래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는 건 바둑계 전문가 다수의 공통된 관측이다.

지금까지 두 기사의 차이 중 가장 큰 것은 세계대회 경험과 성과다. 최정은 이미 메이저세계대회 준우승(2022 삼성화재배)을 해낸 바 있고, 한·중 랭킹 10위권 내 기사들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는 데 반해 김은지는 이런 경험이 없다. 이를 두고는 ‘지난해 들어 김은지가 기량이 폭발하기 시작했기에 그전까지는 세계대회를 경험할 만한 기회 자체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LG배는 의미가 깊었다. 여자조를 따로 두지 않는 LG배의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은 혹독한 과정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국내선발전에서도 두 기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3라운드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최정은 김다영을 꺾고 4라운드에 올랐다. 악전고투 끝에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도 송규상을 맞아 악몽 같은 고전을 극복하고 역전승했다. 곡절은 있어도 결국은 처절한 투혼으로 이기고 있다.

▲ 제29회 LG배 국내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3라운드] 김은지-정우진(승).


▲ 김은지.


김은지는 2라운드에서 차주혜를 꺾었지만 3라운드에서 정우진에게 지며 탈락했다. 본선무대는 고사하고 한국 174위 신예에게 막혔다. 승부 세계의 엄혹함이다.

최정은 17일 4라운드(조별 8강)에서 박영훈와 마주 앉는다. 상대전적은 2승2패. 마지막 승리는 최정의 것이었다(지난해 5월 펼친 22-23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4라운드에 진출한 여자선수는 최정과 김민서 2명이다. 김민서는 권효진(女), 정유진을 차례로 꺾었다. 한편 아마추어 선수 한명의 패기가 눈에 띈다. 이번 본선에 아마추어 대표로 참가한 8명 중 김상영이 유일하게 4라운드까지 진출했다. 김상영은 프로기사 최원용, 강우혁을 꺾었다. 다음 상대는 20세이하 세계대회 '글로비스배' 우승자 한우진이다.

주요 대국은 사이버오로가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국내선발전 4라운드 중계 (17일 정오)
최정 vs 박영훈 (상대전적 2:2)
문민종 vs 안성준 (0:2)
조한승 vs 김명훈 (1:1)

한국은 시드를 받은 6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본선 24강에 출전한다. 시드자를 보면, 전기 우승자 신진서와 준우승자 변상일 이 전기시드로 본선에 직행하며, 박정환·신민준 9단은 랭킹시드로, 박건호·원성진은 국가대표상비군시드로 본선에 참여한다.

중국은 국가시드 2명과 자국선발전 통과자 4명 등 총 6명이, 일본은 국가시드 2명과 선발전통과자 1명 등 총 3명이, 대만은 국가시드 1명이 본선으로 향한다. 와일드카드 1장의 주인공은 나중에 결정된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의 본선은 5월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막을 연다. 20일 24강전, 22일 16강전을 차례로 치른다.

8강은 9월30일, 4강전은 10월 2일에 열며,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에 치를 예정이다.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지난 기엔 신진서가 변상일과의 형제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자신의 이 대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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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2024-04-17 오전 6:11: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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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둑에서,
- 최정은 송규상에 이어, 김다영에게도 연이틀 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진출하였으며,
- 스미레에 역전승한 허영호는 문민종에 덜미를 잡혔고,
- 김은지는 영재입단한 18세 정우진에 지며, 아쉽게 탈락
-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김상영 아마가 강우혁을 꺽고, 8강에 진출
- 여성기사로는 김민서 3단이 정유진을 꺽고, 최정에 이어 2번째로 8강 진출했으며,
- 시니어기사는 조한승, 이성재가 8강에 진출
- 하위랭킹 기사 중,
149위 김수용 6단이(3조) 14위 홍성지를,
190위 이주영 3단이(5조) 13위 한승주를,
174위 정우진 3단이(7조) 53위 김은지를 꺽으며 눈에 띄었다.

오늘 관심 대국
- 1조: 최정 vs 박영훈
- 5조: 김상영 아마 vs 한우진
- 5조: 이창석 vs 송지훈
- 6조: 문민종 vs 안성준
- 7조: 박진솔 vs 김정현
technozks|2024-04-17 오전 6:1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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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2024-04-17 오전 6:02: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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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zks|2024-04-17 오전 5:40: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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