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바둑황제' 조훈현 "용산서 1인 시위 나설 것"…작심 쓴소리
뿔난 '바둑황제' 조훈현 "용산서 1인 시위 나설 것"…작심 쓴소리
[언론보도]
  • 한국일보 허재경 선임기자|2024-05-14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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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은 “정부의 일방적인 올해 예산 삭감은 바둑계 맥을 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용산 대통령실 앞이든, 기획재정부 앞이든, 문화체육관광부 앞이든, 필요하면 프로바둑기사들이 모두 나가서 매일 농성이라도 해야 된다”면서 장외투쟁까지 나설 뜻을 피력했다. 9일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 9단. 엠씨피이앤에프 제공.

○● [출처: 한국일보] 뿔난 '바둑황제' 조훈현 '용산서 1인 시위 나설 것'…작심 쓴소리 ☞클릭

정부 예산 삭감 칼바람에 ‘장외투쟁’ 불사
“이 상태라면 바둑계 숨통 끊어질 것”
안일한 프로의식 문제…바둑계 내부 비판도
신진서 9단 이후 후계자 안 보여


“울화통이 치밀어서, 원… 지금 당장, 1인 시위라도 나서야 될 판입니다.”

혀부터 찼다. 칠순을 넘어선 마당에 눈감고 뒤로 물러설 법도 했지만 타 들어간 속내까진 숨길 순 없는 듯했다. 근황에 대한 물음에선 평온했던 그의 목소리 톤도 금세 높아졌다.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71) 9단에게 요즘 국내 반상(盤上) 현안을 묻는 질문에 “한숨만 나온다”며 직설적으로 돌아온 답변에서다. “(정부가) 도와주진 못할망정, 되레 걸림돌만 놓고 있다”며 얼굴까지 붉힌 그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바둑계의 ‘뜨거운 감자’인 정부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 칼바람을 염두에 둔 직격이다. 작심 발언은 9일 서울 평창동 그의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쏟아졌다. 그의 반상 철학 등을 소개하면서 희로애락이나 공유할 순 없단 절박함 때문으로 읽혔다. 그만큼, 풍전등화 신세에 직면한 국내 바둑계의 현실이 더 다급했단 얘기였다.



조 9단은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당장 반상 족적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통산 1,963승9무842패(승률 69.98%)를 기록 중인 그가 수집한 우승컵만 161개. 이 중엔 세계 메이저 기전 우승트로피가 9개나 포함됐다. 특히 최연소(9세7개월) 입단과 현재까지 진행 중인 최다승 세계 기록은 단연 독보적이다. 자국 내 전관왕 3회(1980년, 82년, 86년) 달성과 국제기전 그랜드슬램(응씨배 1989년, 동양증권배 1994년, 후지쓰배 1994년)도 사실상 ‘넘사벽’이다. 지난 2003년 당시 그가 ‘제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차지한 최고령(49세10개월) 우승 기록 또한 전무후무하다. 그에게 1989년 수여된 ‘은관문화훈장’은 덤이다.

그렇게 최정상에서 꽃길을 걸어왔던 그가 느지막이 가시밭길인 장외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뭘까. 지난해 한국기원에 17억1,300만 원과 대한바둑협회(대바협)에 21억6,2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던 정부 예산이 올해는 기원이 15억4,200만 원으로 줄었고 대바협엔 전액 삭감된 예산 파동과 무관치 않았다.

“맥은 이어줘야 할 거 아닌가”, “’바둑진흥법’ 취지는 어디로 갔나”…정부 정책에 날 선 비판

▲ 지난 1989년 9월, 당시 열렸던 ‘제1회 응씨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조훈현 9단을 위한 서울 도심 내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한국 프로바둑 사상 최초로 세계 제패에 성공한 조 9단에겐 은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한국기원 제공


그는 숱한 진검승부에서 ‘평정심’으로 상대방을 제압했고 세계 바둑계도 평정해왔다. 그랬던 천하의 조 9단도 이번 사태에 대해선 평정심을 유지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만큼 정부의 이번 조치는 상식 밖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바둑계의) 맥은 이어줘야 되잖아요. 숨은 쉬게 해줘야 할 거 아니냔 말이죠. 이대로면 바둑계는 고사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이번 예산 논란에 대해 최소한 바둑계의 생명을 이어갈 산소호흡기마저 끊어버린 처사로 규정했다. “없었던 예산을 새로 만들어 달라는 게 아니잖아요. 더 늘려달라는 요구도 아니란 말입니다.” 일그러진 그의 얼굴에선 답답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2018년부터 시행된 ‘바둑진흥법’도 재소환됐다. 이 법은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던 조 9단 주도로 발의,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국가가 바둑의 체계적인 보전과 진흥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법은 그냥 폼으로 만듭니까. 나라에서 진흥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잖아요.” 연신 한숨만 토해낸 조 9단의 눈은 이내 허공으로 향했다.

그는 급기야 극약 처방의 필요성까지 내비쳤다. “용산 대통령실 앞이든, 기획재정부 앞이든, 문화체육관광부 앞이든, 필요하면 프로바둑기사들이 모두 나가서 매일 농성이라도 해야 됩니다. 분위기가 조성되면 저도 나갈 겁니다.”

“신진서 9단 후계자 안 보여” “바둑 인기 하락 원인도 내부에서 먼저 찾아야”…따끔한 질책도

▲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은 9일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바둑이 위기에 처했지만 기회도 찾아올 것이다”라며 “미력하나마 이 과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엠씨피이앤에프이미지


바둑계 내부에 대한 쓴소리 또한 잊지 않았다. 조 9단은 먼저 스타플레이어 부재를 짚었다. “바둑도 이젠 프로스포츠입니다. 스포츠엔 팬들에게 어필할 스타가 필요해요. 지금은 국제대회에서 통하는 신진서 9단이 있어서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그 이후가 보이질 않아요.” 신 9단은 지난 2월 열렸던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1명) 및 중국(5명)의 초일류급 선수들을 상대로 기적 같은 6연승과 함께 대역전 우승 신화를 완성했다. 각국에서 5명씩 출전했는데, 신 9단을 제외한 4명의 한국 선수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는 ‘안일한 프로의식’ 역시 척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꼽았다. “팬들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외부 요인도 있겠지만 바둑 인기 하락의 주요 원인은 내부에서부터 찾아야 해요.” 최근 한 생방송 프로 경기에선 대국자 불참으로 시청자들은 어이없는 ‘기권패’를 지켜봐야만 했고, 국내 대회 결승전은 특별한 설명도 없이 생방송 대신 몇 시간 뒤에서야 녹화로 방영됐다.

화려했던 그의 반상 스토리에 얽힌 일화보단 K바둑 위기 진단 등에 대부분 인터뷰 시간을 할애했던 터였을까. 인터뷰 말미에선 희망 섞인 기대감도 내비쳤다. “K바둑은 위기에도 늘 기회를 찾아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믿습니다. 미력하지만 저도 그 일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바둑황제’의 마지막 다짐에선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 조훈현(왼쪽) 9단과 그의 애제자로 유명한 이창호 9단이 지난 1998년 8월, 한국기원 대전본부에서 ‘제29기 SK배 명인전(본보 주최)’ 결승 2국을 벌이고 있다. 5번기(5전3선승제)로 진행된 이 대회에선 이 9단이 조 9단에게 3승1패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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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2024-05-17 오후 2:44:00|동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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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참 답답하군요. 정부는 왜 바둑의 예산을 삭감했을까요? 예로 광주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바둑지원금으
로 쓴다면? 여기 중국정부의 바둑 지윈책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중국은 천안문 사태를 무력으로 진압하여 수백명
의 희생자를 냈지만 아직도 폭동일뿐 보상은 요원합니다 한국도 광주사태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그들에게 지급하는 예산을
바둑으로 전용한다면 그 액수는 천문학적인거죠. 그러니 왜 바둑예산을 삭감했느냐고여? 광주 세월호의 천문학적 보상금
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요!
reply 반상진공 또실언 망언 하고 자빠졌냐!!!바둑은 없어도 사람들은 잘살아!! 군부총칼에 공격당한 무고한 시민들은 어린학생들은 무려 5천명이 넘게 죽은 광주 국민들은??비교 할걸 비교해라 극우 또라이 쌔끼야!!!
2024-05-17 오후 6:51:00
reply 922alpha 윤가넘은 왜국의 극우이지 한국의 극우가 아닙니다. 한국을 기준으로 보면 윤가넘은 토왜이며 왜국의 간첩이자 우리민족 제1주적인 왜국을 위해 중대한 여적죄를 상습적으로 범하고 있는 넘이지요. 우리는 이것들을 극우라고 불러주면 안됩니다. 토왜 신문언론들의 끈질긴 조작질이자 간첩질 중의 대표적인 사례가 이것들을 극우네 우익이네 보수네 중도네..뭐네 하면서 살금살금 우리 대한국 국체의 정체성을 흐리는 것입니다. 절대 속아넘어가주지 맙시다.
2024-05-18 오전 7:50:00
econ|2024-05-17 오후 2:33:00|동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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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보수 지지자인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있는바 그렇다면 국민 절대 다수 특히 젊은층이
외면하고 있는 바둑을 지지하는 너희들은 무엇인고? 이 윤실수에게 친일파란 프레임을 씌우는 자들아! 조선의 순장바둑이
아닌 일본바둑을 두고 있는 네놈들이 친일파가 아니고 무엇인고? 평생을 조선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구한말 순장바둑을 두
었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조남철 조선기원총재에게-자네들은 왜 왜놈바둑을 두는가?-라고 질책하였다고 한다. 아니 그
토록 철저한 반일종족주의를 외치는 자들이 왜그리 왜놈바둑에 천착하는 것일까? 아다시피 바둑의 종주국은 중국이다. 그
런데 한국인들은 종주국의 계가 방식이 아닌 일본식 계가를 하고있다. 원래의 고대 바둑은 중국식 계가를 하였다. 그런데
일본에 바둑이 전파된후 일본의 기사들은 계가 방식을 일본식으로 변경했고 훗날엔 덤을 고안해 내었다. 노벨상에 빛나는
일본인들의 창의력이 빚은 놀라운 개가인것! AI가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식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은 일본식 이 완승을 거둔게 중국식 계가로는 덤을 7.5로 힐수빆에 없고 그럴경우 AI의 판단으론 백이 절대 유리하기에 중
국식 계가는 불공평함이 증명되었다. 기성 오청원이 바둑만으로는 중국에서 살길이 없어 渡日을 한것은 잘 알려진 사실! 조
훈현과 조치훈도...그런데 이젠 일본인 스미레가 바둑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는 일본에선 이미 바둑이 용도폐기되었다는
증거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U23 축구의 일본 우승에 이어 U17 여자 축구 한일전에선 3대0 완패! 뭣이 중헌디?
reply HIHIHI ㅎㅎㅎ-보수 지지자인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있다고?-
소가 웃을 일이네 이 사람아.
역시 자네는 철이 들 만한 나이인데도 아직도 착각의 웅덩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구먼.
자네는 절대 보수가 될 수 없어. 자네에겐 극우 선동주의자란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이지.
진정한 보수들은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건강한 시민들의 집합체를 말하는 바 자네처럼 천황께 단지혈서를 쓰며 충성맹세를 바쳤고 독도는 일본령 다케시마요.동해가 아니고 일본해요 라고 주장하면서
겉으로는 반일을 외치면서 내면으로는 윤기병 서울중부경찰서장을 시켜서 반민특위 청사를 습격하고 친일파 관련 서류와 집기들을 강탈하여 반민특위를 와해시킨 만고의 역적 친일파 이승만을 존경하는 자네가 아닌가?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명징(明徵)하고 엄혹(嚴酷)한 사실이네. 역사 공부 좀 하게.
2024-05-17 오후 3:24:00
reply 반상진공 미친또라이 니뽄종놈이 또 나대네!!바둑의 기원은 중국인건 신라때 이미 문헌에 나와있고!!일본 당시 왜국은 중국에서 바둑을 배워 왔고!!그리고 스포츠나 바둑이 역사에 한페이지는 차지하나 전세계에 몇개국이나 프로화 되었나!!! 중국 한국 일본 대만 이외에 어느나라가 성행하느냐고??그리고 무릇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은 영고성쇠가 있는것이고!!니놈처럼 알콜성치매에 걸린 윤석열이 찍은 숭일 종놈들은 아가리 닫고 방콕하고 찌그러져있어라!!!나라와 바둑에 1도 도움안되는 종자같으니!!!
2024-05-17 오후 7:02:00
하라1|2024-05-16 오후 11:09:00|동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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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만 안 나가도 여러군데 지원금 나오그따
하라1|2024-05-16 오후 11:08:00|동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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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잘 했어야지,, ㅋㅋㅋㅋㅋㅋ
별들의향★|2024-05-16 오후 4:26:00|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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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여당출신인데 전화 한통화면 안되나?
econ|2024-05-16 오후 3:32:00|동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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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이태리엔 이태리 타월이 없다지만 여자바둑엔 여성 시청자가 없나봅니다. 요즘 야구장이나 축구장
에는 여성들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기원에는 여자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워요, 관객이 없는 프로스포츠가 존재할수
있나요? 젊은이들이 바둑을 외면하는것은 바둑tv의 cf를 보면 알수 있지요. 전립선 치료제 한약 등 젊은이들과 무관한 제품
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바둑 프로그램은 오로지 노인층 그것도 남성들만이 보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이런 실정인데 무슨 예
산을? 사람들이 바둑을 외면하고 있는것은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도 여실히 증명되었지요. 바둑은 남녀 단체전 공히 결승에
진출했는데 어디에서도 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스폰서가 붙질 않아서이죠. 이 나라의 주인공은 젊은이들인데 그들이 외
면하는 바둑을 왜 억지로 장려해야 합니까?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단행할떄 사무라이들이 밥줄이 끊기자 얼마나 반발을 했
습니까?
프로기사들이 그 시절의 사무라이 처럼 되겠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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