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전의 명수 서봉수의 대역전극!
난전의 명수 서봉수의 대역전극!
부산 KH에너지, 부천 판타지아에 2-1로 승리하며 3승 그룹 합류
[시니어리그]
  • 2022시니어바둑리그|2022-09-22 오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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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수가 특유의 승부호흡을 보여주며 복잡했던 바둑에서 승리를 일궜다.

9월 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부천 판타지아와 부산 KH에너지의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 5라운드 4경기가 진행됐다.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두 팀. 2승2패의 부산 KH에너지로서는 5할 승률을 사수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부천 판타지아는 아직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 전기 우승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부진에 빠져 있다.

부산 KH에너지는 선수들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서있다. 서봉수는 최규병을 상대로 25-7, 김일환은 장수영을 상대로 20-13으로 앞서 있는 상황. 하지만 부천 판타지아도 믿는 구석이 있다. 부산 KH에너지를 상대로 2020 시즌부터 4연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 연패 탈출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부천 판타지아가 먼저 1승을 가져가며 첫 승리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강훈과 오규철의 3국. 강훈이 승리하며 상대전적 16승9패로 차이를 벌렸다.

강훈이 중반부터 우세해졌고 불리를 의식한 오규철이 강하게 버텨갔다. 강훈은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엄청난 대마를 잡으며 승리했다. 개인적으로도 3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 부산 KH에너지와 부천 판타지아의 대결.


▲ 김일환이 장수영에게 승리.


▲ 강훈이 오규철에게 승리하며 3연패 탈출.


부산 KH에너지는 김일환의 승리로 반격했다. 2국에서 김일환이 장수영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불리하게 시작한 장수영이 판단에 착오가 있었는지 조금 느슨한 수가 연속해서 나왔다.

우세를 확신한 김일환은 피 한 방울 안 나올 정도로 단단하게 두면서 마치 벌써 승리한 듯 보였다. 하지만 사실 차이는 크지 않았고 장수영에게도 기회가 온 상황. 그러나 하변 큰 자리를 두지 않은 155수가 패착이 되면서 미세하나마 백이 승기를 잡았고 바둑은 김일환의 2집반 승리로 마무리됐다.

1-1의 상황에서 마지막 주장전만이 남았다. 부천 판타지아의 최규병으로서는 팀의 첫 승리를 만들어낼 좋은 기회. 게다가 개인적으로도 1천승의 대기록이 걸려있는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다.

이 바둑에 너무 많은 것이 걸려있는 탓인지 서로 실수가 많았고 형세도 계속해서 뒤바뀌는 등 어지러웠던 바둑. 난전을 제압하며 승리한 선수는 서봉수였다. 최규병은 초반부터 장고를 거듭했고 그 때문에 때이른 초읽기를 맞이했다.

▲ 대 난투가 벌어진 서봉수와 최규병의 주장전.


하지만 최선을 다한 덕분일까, 조금씩 득을 보며 중반 한때 10집에 가까운 우세를 잡으며 그대로 승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서봉수가 특유의 승부호흡으로 바둑을 어지럽게 몰고 가며 최규병을 압박했다. 최규병은 마지막 초읽기에 크게 흔들리며 실수가 나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서봉수가 역전에 성공했다. 최규병은 쓴웃음을 지으며 끝내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여기서 다시 등장한 서봉수의 실수. 최규병에게 엄청난 찬스가 왔다. 여기서 다시 한번 초읽기가 최규병의 발목을 잡았다. 대마 수상전의 상황에서 전혀 상관없는 자리를 두면서 대마가 잡혀버린 것. 역전에 성공한 서봉수는 냉정을 찾고 더 이상 실수하지 않았다. 최규병은 아쉬운 듯 계가까지 진행했지만 10집반의 큰 차이로 서봉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부천 판타지아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최규병은 23일 안관욱과의 시니어바둑리그에서 다시 한번 1천승에 도전한다.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6라운드는 23일 오전 10시에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스타 영천vs경기 고양시, 의정부 행복특별시vs부천 판타지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vs서울 구전녹용, 통영 디피랑vs부산 KH에너지의 대결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5라운드 4경기 결과.


▲ 5라운드 현재순위.


▲ 팀 승리와 1천 승의 대기록의 부담감 탓일까, 마지막 초읽기 속에 여러 번 좋은 찬스를 놓친 최규병. 대기록은 다음 기회로.


▲ 꾸준히 승점을 챙기고 있는 김일환. 3승째.


▲ 장수영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 3연패를 끊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강훈.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


▲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오규철. 첫 승리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부산 KH에너지의 검토실.


▲ 이홍렬 감독의 근심이 깊어져만 간다.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를 준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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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2022-09-22 오후 9:30:00|동감 0
동감 댓글
아, 서봉수, 이제ㅡ는 오락가락 하는군요.
파이팅 서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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