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 얘기도 있었고 터치패드 얘기도 있었다. 결승 첫대국은 말이 없는 영상으로만 전해졌다. 선수로서 당시 상황을 되짚어 본다면?
“마우스 문제는 아니었고, 노트북으로 연결했으니까 터치패드가 있는데, 터치패드 문제만 없었으면 됐다. 마우스 미스일 확률은 없었다. 터치패드에 (선이) 끌린다는 사실을 빨리 알았어야 하는데 실수하고 나서 알게 됐다. 터치패드에 끌려서 버벅대는 순간에 마우스를 흔들었는데 미스가 난 것 같다.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지금은 어쩔 수 없고 선수나 한국기원이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 당시 이의제기 버튼을 눌러서 어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왜 하지 않았나?
“일단 충격이기도 했고… 마우스 미스가 결국은 실수인 부분이 있으니까 사실 (이의제기 버튼 누르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전체적으로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해보자면?
“우승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32강부터 임했는데 좀 안 좋은 결과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고 많이 힘든 상황인데…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텐데 앞으로 좀더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바둑티비에서 편집 했는지는 모르지만 바둑티비 대국중 팝업 뜬거 확인해 보시고 편집됐다면 김성룡 바둑랩에서 확인 바랍니다.무조건 선수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한집 반집을 다투는 최고수 수읽기도중에 그것도 마지막 초읽기 중에 화면을 막는 팝업창이 뜨면 1~3초는 그걸 지우기 위해 시간이 소비되고 수읽기도 지장을 받습니다. 바로 오늘 결승 마지막 초읽기에서 3번째 팝업창이 끝내기가 치열했던 중앙에 떳다는 것입니다. 경기중에 손으로 바둑판을 가린 어처구니 없는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억지로 준우승을 만들어낸 이 황당한 경승 2판. 모두 서버와 기원의 아집과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신진서 선수는 농심배와 응씨배를 앞두고 있기에 여러분들의 응원이 필료합니다. 바둑팬이여 영원하라~~~~~~~~~~~~~~~
maha0721|2020-11-04 오전 12:52:00|동감 6
오늘 대국중에 시스템 오류로 중국에서 몇번 재 연결해서 대국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진서 초읽기중에 백승입니다라는 팝업창이 바둑티비 화면에 몇번 떴습니다. 이걸 진서가 지우고 계속두는데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팝업창이 뜰때마다 커제의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바둑두다 보면 인터넷이 끊어져서 다시 접속시 시간이 늘어나는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상상불가 입니다.
사커버드|2020-11-03 오후 7:58:00|동감 6
신진서 선수의 팬입니다.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계랭킹 1,2위 간의 대결에 걸맞게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도 있었고 반집패의 아픔도 크시겠지만, 값진 경
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승리를 간절히 원했던 팬들일수록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그러
니 일부 팬들의 악플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듯이 발전의
계기로 삼고, 응씨배를 비롯한 다음 경기에서 더욱 멋진 경기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
합니다!
maha0721|2020-11-04 오전 1:21:00|동감 5
자 여러분 결승 2국에서 팝업창이 세번정도 뜬것을 확인했습니다. 바둑티비 화면에 신진서 대국창에 3번뜨면서 커제의 시간이 3분정도 늘어난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이것은 인터넷대국을 해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약 20초 초읽기 대국을 하는데 2~3초 놔두고 접속이 끊어졌다가 재 접속되면 시간이 다시 20초 부터 카운터됩니다.시간이 접속불량으로 17~18초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결승 2국에서 발생하여 커제의 시간이 3분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까지는 인정한다 치더라도 왜? 이런 서버를 계속 사용하는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서버오류를 줄이는데 2~3억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함니다. 제가 보기에 오로서버의 오류발생 확률이 타서버에 비해서 현저히 높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타서버가 성능향상을 위해서 비용을 많이 지출했다는 것이죠. 그럼 이 오로 서버로 계속 대회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타서버도 오류 가능성이2~3 프로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오로 서버의 오류는 제가봐도 대충 10~30프로는 된다고 판단됩니다.지금이라도 오로서버 이용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고집부릴일이 아닙니다. 이미 중국에서도 의아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충언으로 말하건데 한국기원과 오로는 제말을 무시하지 마시고 시정조치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기원은 물론 사이버 오로의 앞날은 없습니다. 팬이 있어야 한국기원도 사이버 오로도 존재가능하고 바둑팬은 동시에 다 떨어져 나가는게 아니고 한명 두명 떠나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지는 겁니다.
황토강|2020-11-04 오후 12:43:00|동감 4
이번 사태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 아닙니까?
한국 스폰서 주최 국제대회에서 왜 한국선수가 불이익을 받습니까.ㅎ
밥상 차려 놓고 고스란히 갖다 바친 꼴이라니,,,ㅉㅉㅉ
관계자는 심히 반성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는게 도리겠지요.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hsj1448|2020-11-04 오후 12:24:00|동감 4
바둑 한 판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고, 그 과정에서 노트북 패드 오작동으로 인한 착점, 대국장애 등이 일어나면 집중력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현재는 신진서가 커제를 실력으로는 능가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제3자(한국기원)의 무능과 태만으로 우승과 그에 따른 명예, 금전을 모두 잃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커제와 중국기원의 기쁨이 평범한 바둑팬인 저에게조차 분노와 짜증으로 다가오는데, 당사자인 신진서가 입은 상실감과 절망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한국기원이 스스로 책임(관련자 해고, 손해배상 등)을 지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그 책임을 묻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DuTum|2020-11-04 오전 11:54:00|동감 4
신 9단의 자력으로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었다는 점에서 잠자코 있으려 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아시는대로,
1국에서의 터치패드 활성화와 선정리, 좁은 책상에다 불편해 보이는 의자뿐만 아니라,
2국 끝내기 시점에서 몇 차례 알림창이 떠 신 9단이 그것을 끄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아마추어도요
가령, 대국 중에 전화라도 울리고 나면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실수를 하곤 합니다.
초는 읽어대고, 누구지? 무슨 일이지? 따위가 아니라,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조차도 몰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지요.
몇 차례 알림을 끄는 동안,
TV화면에 비친 신 9단은 갑자기 긴장이 확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20초바둑을 두듯이 손이 빨리 나갔고,
결국은 아쉬운 결과를 맞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제한시간이 짧은 바둑에서 집중력은 승부에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초읽기에 들어가면, 이게 뭐지? 하는 찰나의 잡념도 결정적인 방해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챙기지 않는다면...
한국기원도 이제는 경쟁이 필요할까요?
23jesus|2020-11-04 오전 7:43:00|동감 4
maha0721 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막판 끝내기 단계에서 이미 커제는 포기했다고 실토했고 아마츄어 눈에도 이해할 수 없는 착점이 3번 이나 발생해서 참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maha 0721 의 댓글을 읽고 이해가 갔습니다. 바둑과 나라 망신 시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히 조치바랍니다.
hsj1448|2020-11-03 오후 11:58:00|동감 4
임채정 총재는 이런 사단이 났는데도 콧배기도 안 보이네요
이런 사단이 났는지 알기나 할지 모르겠네요
왜 한국기원 총재를 하는 겁니까
희나리2|2020-11-03 오후 11:17:00|동감 4
한국기원 바둑기자단의 간사이신 경향신문의 엄민용부장님을 포함해서 각 언론사 바둑담당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이번 삼성화재배 1국과 관련,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기원의 이번 대회 준비와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을때의 대처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취재, 기사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aha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