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을 향한 첫걸음. 변상일이 일보 전진했다.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크라운해태배 본선 32강에서 변상일은 9단이 송규상 4단을 상대로 186수 흑불계승했다. 송규상도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한순간 착오로 돌이 끊어지며 대마가 죽자 돌을 거뒀다.

변상일은 1회 대회와 2회 대회는 박정환과 나현을 만나 8강에서 탈락했다. 작년 대회 32강에선 송규상과 만났었다. 이후 박종훈과 나현을 연파하고 드디어 4강에 올랐지만, 이창석에게 막혔었다. 올해는 결승까지 갈수 있을까?

한편 이어진 대국에서 안정기 6단도 124수 만에 박지현 초단을 백불계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32강은 이제 마지막 한판만 남았다. 7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나현 대 이창석(32강)'과 3시에 이어지는 '김창훈 대 조승아(16강)' 대결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대진표 상하좌우 이동하며 볼수 있습니다.

2020 크라운해태배는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다. 본선은 25세 이하 프로기사가 32강 토너먼트에서 경쟁한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피셔)방식이다. 각자 기본시간 20분에 매수 추가마다 20초를 준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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