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토)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참가비 없이 전면 무료로 진행되며, 어린이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초중급부, 유치부, 5인 랜덤 단체전 등 총 10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역대 최다 인원인 67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첫 회 대회는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목) 오전 10시부터 5월 12일(월) 오후 3시까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 회원 가입만으로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경기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당일 치러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시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의 팬 사인회도 마련되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고력과 집중력 향상, 그리고 즐거운 경쟁 속 배움의 기회 제공을 목표로 기획됐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 바둑을 통한 인성교육과 사회성 함양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프로기전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는 현재 본선 토너먼트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종합기전으로 확대된 이 대회는 국내 최고 우승 상금인 7,500만 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치열한 승부로 주목받고 있다.